1. 이세계 갤러리 유일한 SF빙의자 (노벨피아)
https://novelpia.com/novel/257820
퓨전판타지 SF 커뮤니티물입니다.
다양한 세계에 빙의한 빙의자들이 모인 커뮤니티가 있습니다.
그러나 기존 유저들은 대부분 판타지나 무협, 현대판타지에 빙의했었고
SF 세계관에 빙의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SF 세계에 빙의해서 은하제국의 황제가 된 주인공이 차원통합커뮤니티 접속권한을 얻게 됩니다.
그동안 마법사 등 다양한 사람들이 커뮤니티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연구했지만 아무도 성공하지 못했죠.
주인공은 SF 빙의자답게 AI를 이용해 차원통합 커뮤니티에 대해 분석하기 시작합니다.
SF 세계관이지만 특수능력을 사용하는 능력자들이 있는 세상이고
그런 능력자들이 사용하는 에너지원은 이 세계관에서 주요자원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덕분에 차원을 넘어 접속할 수 있는 커뮤니티가 어떻게 자신과 이어진 것인지 확인할 수 있었죠.
시간이 흐르며 점점 커뮤니티의 원리에 대한 분석이 진행되고
주인공은 일종의 관리자처럼 커뮤니티에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게 됩니다.
그 중에는 다른 차원으로 물건을 전송하는 기능도 있죠.
초반에는 주인공 시점과 커뮤니티의 반응 위주로 나오지만
나중에는 아포칼립스 세상의 생존자가 주인공이 보내준 물건을 사용해
아포칼립스 세상에서 살아가는 이야기가 나오는 등
다양한 사람들의 시점에서 스토리가 진행됩니다.
과거에 다중세계 전이물이라는 장르가 유행한 적이 있었죠.
요즘은 주인공이 직접 여러 세계를 돌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인물의 시점에서 진행되는 다중세계물이 꽤 늘었습니다.
이 소설도 그 중 하나이죠.
한때 커뮤니티물이 범람하다보니 결국 매너리즘화 되는 문제가 있었는데
이 소설은 SF 세계관의 우월한 기술력을 느낄 수 있으면서도
다양한 세상에서 각각의 인물들이 스토리를 진행하다보니
파워인플레 문제도 해결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2. TS 천사가 되었다 (노벨피아)
https://novelpia.com/novel/262420
TS 현대배경 약피폐 일상물입니다.
16년 전 세상에 천사들이 잠들어 있는 구체 5개가 나타납니다.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이탈리아였죠.
1년 뒤 러시아에서 가장 먼저 천사가 깨어납니다.
그리고는 무력으로 천사를 통제하려던 러시아는 큰 피해를 입게 되고
이로 인해 사람들은 천사란 어떤 존재인가를 깨닫게 되죠.
인간과는 전혀 다른 가치관을 가진데다 총알도 통하지 않는 무적의 존재였죠.
더군다나 천사에 따라 다양한 초능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인간이 무력으로 통제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 후 시간이 지나며 천사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확립이 되었고
현재는 관련된 국제법도 마련된 상황입니다.
천사보유국은 세계적으로 강대국 취급을 받으며 천사의 생활은 24시간 생방송 되고 있습니다.
주인공은 가장 마지막으로 깨어난 한국의 천사이며
깨어나자마자 천사 케어 담당자에 의해 극진하게 모셔지게 되죠.
또한 주인공의 능력과 취향을 분석하기 위해 수많은 전문가들이 동원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주인공의 일거수일투족이 24시간 생방송 되고 있다보니
그 방송을 본 시민들이 천사 케어 담당자에게 각종 건의사항을 전화로 요청하고 있고
그런 전화를 처리하기 위한 전담 콜센터도 운영되고 있는 상황이죠.
다른 나라의 천사와 달리 주인공은 비교적 온화한 성품이라 아직까지 사상자가 없습니다.
사실 천사 케어 담당자들은 언제 천사의 비위를 맞추지 못해 살해당할지 모르는 입장이죠.
실제로 다른 나라에서는 수많은 담당자들이 희생된 끝에 천사대응 매뉴얼이 마련되었습니다.
천사마다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것을 좋아하고 어떤 것을 싫어하는지 일일이 알아내야했던 것이죠.
그런 천사가 된 주인공이 사람들의 관심 속에서 조심스럽게 다뤄지는 한편
대등한 지위에 있는 다른 나라의 천사들과 가끔씩 엮이기도 하는 등
나데나데물 같으면서도 인간이 아니라서 인권이 없는데다
천사와 엮인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가기도 하는 약피폐물 느낌도 드는 일상물입니다.
이번에 읽은 소설은 둘 다 괜찮았습니다.
(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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