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 인테리어 쪽 일을 하고싶은데...

http://www.etorrent.co.kr/bbs/board.php?bo_table=etohumor&wr_id=835016&sca=%C1%A4%BA%B8


여기 댓글 보면, 내장 인테리어랑 경량철골 하시는분 글 있던데, 그런곳은 항상 현장팀 인원 부족입니다.
쪽지로 얘기한번 해보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제가 내장 건축회사 5년 차 직원인데요. (사무직)
금속과 석고보드를 이용해서 경량벽체, 천정 작업을 하는 일이 비중이 큽니다.
현장직원들 70~80% 이상이 중국교포들이고요.
작성자 alphago님께서 작성해주신거입니다.
나머지 20~30%는 한국인 할아버지들로 구성 돼 있습니다.
저분들 일당이 올해 40만 원이 넘었어요.
첫째는 현장이 많았고, 둘째는 사람이 없었죠,
7시 반 출근 -> 11시 반 ~ 12시 반 점심 -> 4시 반에 퇴근준비 -> 5시 퇴근준비 -> 5시 칼퇴
공사종류별로 내장뿐만 아니고 현장직원은 이제 한국에서도 귀한 대접 받고 있습니다
alphago님께서 작성해주신겁니다.

저 또한 시공사 경험과 현재는 아파트 감리로써 업무를 하고있습니다.
위에 말은 반은맞고 반은 틀리다라고 말씀해주고 싶습니다. 첫번째. 일당40만원 아파트공사경우 반장의 경우에도 일당 40만원 받는 사람은 없습니다. 오피스텔경우는 있을 수도있습니다. 서류상 반장이 밑에 근로자들이 몇명 더 있다고 하고 인건비를 남겨먹는 방법이지만 아파트 공사경우는 워낙 세대수가 많기 때문에 작업자 수를 속일 경우 공정률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아침 점오시간에 시공사 기사들이 작업자 수를 직접적으로 새는 경우도 있습니다.
7시반 출근 5시퇴근 경우 아파트 현장은 가능 합니다. 철저한 시간, 공수로 돈을 받기 때문에 작업자들이 시간외 근무를 잘하지 않습니다. 공정상 급하게 시공사, 시행사 측에서 요구를 하면 그만큼 수당을 받습니다(초과근무수당은 확고히 받습니다.그러나 요즘의 경우 야간 작업 경우 안전팀도 붙여야하는등 추가 발생비용 및 현장 안전사고 때문에 하지않고 있습니다.) 히지만 오피스텔 미만 경우는 이미 세대당 계약을 하기때문에 빨리 이 현장을 끝내고 다른 현장으로 옮기는게 수익적으로 이익이 남아 초과근무를 많이합니다.(물론 돈을 받죠)

그냥 내장 인테리어라 하면 너무 광범위한데요. 인테리어 현장관리라 생각하면 일단 목수보조부터 시작하는게 그나이엔 맞을거같네요. 학원은 글쎄요...학원나와서 현장관리 하시는분은 본적이 없어서요. 일은 기초부터 배우는게 좋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꾸벅

목수업체, 내장업체, 인테리어업체 다 다릅니다. 소규모 공사(오피스텔미만), 대규모 공사(관급 및 아파트공사)마다 업무 분담이 상이하구요.
작성자님께서 원하시는 방향을 먼저 정하시는게 맞을 것 같습니다.
소규모 공사경우 목수, 내장, 인테리어가 동일 업체에서 시공하므로 한 개의 회사에 취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대규모 공사경우 목수(골조), 내장, 인테리어 각각 업체들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지인분들이 학원을 다녀야한다고 말한 경우는 개인 자격증을 획득해 초급부터 전문적인 경력 관리를 하여 대규모 공사에도 들어갈 수 있어 보다 안정적인 수입원을 확보 할 수 있습니다.(대규모 공사의 경우 보통 시공사들이 일하던 업체들과 계속 일을 하기 원하기 때문에 일적인 안정감이 높습니다. 다만 안정적인지만 소규모 공사에 비해 단가가 낮을 수 있습니다.)
소규모 공사경우 오야 및 사장의 능력이 매우 중요시 되므로 굳이 개인 자격증은 필요없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각 분별된 공정별 능력이 아닌 전체적인 능력이 필요하므로 건축에 대해 이해와 빠른 숙련도를 쌓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제 생각에는 지금 작성자님께서 처하신 상황이 어떠한지는 모르겠으나 학원에서 기본적인 자격증 및 실습을 하고 가심이 좋을 것 같습니다. 바로 아무것도 모르고 현장보조(대모도)일부터 시작하시면 분명 현장용어, 분위기들은 빨리 습득 할 수 있으나 나중에 경력인증이 되지않아 건설현장 불경기 경우 일을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도 있습니다.
그리고 학원의 장점은 많은 사람들 끼리 회사 정보 및 연봉 등 향후 미래에 관한 공동된 점이 많기 때문에 이렇게 인터넷으로 얻은 것 보다 더욱 현실에 와닿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사료됩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제가 원하는 건 앞으로도 계속 배워나가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것인데 자격증이 중요한가 봅니다.

글쓴이님이 어떠한 결정을 하실지는 모르겠으나 아직 38살이면 현장오시면 많이 어린 나이대에 있습니다.
분명 글쓴이님이 보시기에는 불합리한 면이나 타공정들과 업무상 부딪힐 일은 많겠으나, 일을 꾸준히 인내하고 배우신다면 나중에 대성할 것 입니다.

아 아직 어린 나이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