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이 주특기인 버뮤데즈를 상대로 준비한 동작인것
같습니다.
꼭 어퍼라기보다
낮은 태클에 대비한 니킥등
여러 동작중 하나가 터지지 않았나 생각이 드네요.
턱에 워낙 정확하게 꽂혔기 때문에 충격이 매우 컸습니다.
초반엔 정찬성이 버뮤데즈가 던진 훅과 로우킥을 허용하는등 위태로운 상황도 있었습니다.
이
때 정말 불안불안 했습니다. ㅡ,ㅡ;;
그래도 버뮤데즈의 태클을 죄다 빠져나오는것을 보고 왠지 안도감도 들더군요.
이후로 다시 회복한 정찬성이 뒤로 빠지기 보다는 특유의 좀비스타일로 전진하면서 버뮤데즈는 순간 포지션에 약간의 혼란을 느낀것 같았고 타격으로 공격을 시도하는 버뮤데즈의 턱에 멋진 어퍼컷을 꽂아 넣었죠.^^
어퍼로 충격을 준후 - 충격이 매우 큰 탓도 있지만 - 회복할 틈을 주지않고 마무리도 깔끔했습니다.
제가 종합격투기 경기를 볼때 톱5 안에 드는 선수들은 대부분 보면 상대에게 충격을 입혔을때 거의 경기를 마무리 하는 모습을 보곤 합니다. 끝낼 기회를 거의 놓치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 아래 선수들은 상대가 비틀비틀 하는 상황에서 후속타를 제대로 못맞추거나 마무리를 짖지 못해 오히려 패하거나 힘들게 경기를 이끌어 나가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역시 탑레벨은 다른거 같네요.
어퍼컷에 이은 마운트 포지션에서 버뮤데즈의
안면에 헛방없이 수차례 주먹을
꽂아넣었고 바로 경기는 중단되었습니다. 깔끔한 마무리~
솔직히 오늘 이 모습을 다시 볼지 장담하지 못했는데....^^;;;
마지막 경기 소감에서 이전에 몸담았던 소속팀에 깊은 감사를 표하고 거기다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차기 대통령에 대한 바램까지 ...정말 오늘 경기만큼이나 멋진 소감을 발표해주었네요.
이전부터 정찬성 팬이지만 정말 뼛속까지 골수팬 되게 생겼습니다.^^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하자마자 화려한 신고식을 치른 코리안좀비 정찬성
앞으로의 행보가 정말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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