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답답.

암표상들은 농구장가도 많더군요 극혐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056&aid=0010371324
오늘 기사보니
<녹취> "블루석(4만 원)은 30만 원. 내가 25만 원까지 해줄게. 테이블석(6만 원)은 35만 원."

미친듯 진짜 아오

경찰들은 그냥 허수아비처럼 뒷짐지고 두리버 두리번 거리네 ㅋ
뒷돈 받고 어슬렁 거리는 거겠죠

엿먹이는 제일 단순한 방법은 아무도 암표 안사고 그 표값 날리게 만드는건데..
열정적인 스포츠 팬들이라 막기도 힘들고, 그걸 구매자 책임으로만 돌릴수도 없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애초에 인터파크같은 예매 사이트에서 미리 암표상들에게 티켓구매 쉽도록 유도해주는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작년 가을야구때도 그렇고 올해도 그렇고, 빅게임 예매하려고하면 아무리 좋은 컴퓨터로, 아무리 빠른 인터넷 환경으로 접속해도 사이트 먹통되고 예매 실패하는데, 암표상들은 수십장씩 쥐고 가격 올려 팔음..

이 방법 어떨지? 지금 암표상들이 예매할 때 광클릭 하는 것 때문에 표가 없는게 문제 아님?
경기장 한 곳에 암표상 신고하는 우편함 같은 거 설치하는 것임 (군대 소원수리함 같은)
그리고 암표 사고 온 사람은 경기 끝나고 가면서 표 거기 넣는 것임
그럼 그 표 추적하면 표 산 사람 계정 추적되는 거고, 표 3장 이상 판 사람은 무조건 계정 정지
같은 주민번호로 만든 계정으로는 표 구매 못하도록 하는 거...

자신이 예매한 사람이면 미치지 않는 이상 그 함에 표 안 넣을 것이니....5게임만 하면 암표상 1/3 수준으로 줄 듯 한데....

아이디어 자체는 신선하고 괜찮습니다만, 그 함에 표가 들어 있다는 것만으로는 확증이 불가능해서 증거 능력을 인정받지 못할 겁니다. 실제로 kbo와 티켓 판매 사이트에서 그렇게 시행을 하면 계정 블럭 먹은 사람이 소송 걸면 100% 소송 건 사람이 이깁니다.

작년 플옵때 예매사이트 매진
그 날 매표소에서 암표상들 암표 안팔려서 울상
그리고 예매는 매진이었지만 만원관중은 아니었다는....

제가 직관을 거의 안해서 잘 모르는데요,
전에 한 번 갔는데 암표상?인 듯한 아저씨가 접근하길래 그렇게 하자 했더니...(안 사는 게 좋지만 정말 어쩌다 한 번 시간 내서 가다보니...)
돈 받고 표를 주는 게 아니라 손 잡고 데려가선 직원?한테 뭐라 뭐라 하더니 됐다고 들어가라고 하더라고요?
이런건 뭐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