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손가락 안에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UFC를 처음 보기 시작했을 때도 존존스의 천혜의 신체를 보고선 놀랐고
어느정도 격투기에 눈을 뜨고 나서
비토 벨포트, 차엘 소넨 그 외 여러 격투계의 전설들을 차례로 발라버리는 모습을 보고선 존존스가 역대 최강이다라고 생각했는데
격투기 수련까지 겸한 뒤에 보니까 존존스의 무서움은 그게 아니었네요
무슨 만화 캐릭터도 아니고 경기중에 진화를 거듭해선 3라운드 후반부터 상대가 가장 자신있어하는 영역으로 직접 걸어들어가 상대 자신감의 기반에서부터 깨부수는,
유튜브에 올라온 격투 강의를 보고서 20대 초반에 그를 UFC 챔프가 될 수 있게끔 해준 지상 최고의 격투 센스에 수반되는
말도 안 되는 피지컬.
존 존스만 보면 꼭 감동적인 영화 한 편 본 것마냥 가슴속에서 무언가 끓어오르고 오글거리는 글을 쓰게 돼요
악마의 재능이라는 말은 이런 놈을 위해 탄생한 칭호가 아닐까요
특히 테세이라 전과 코미어 전은 이런 존 존스의 무서움이 여실히 드러난 경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와.. 존 존스.. 만약 존 존스라면 진짜 무장 강도를 상대로 1:2 싸움도 이길 수 있지 않을까요?
타고난 신체건, 타고난 센스건, 멘탈(싸움에 한해서만) 뭘 따져도 여태껏 보아온 선수들과는 너무 넘사벽이네요
정말 무서운 재능입니다.
지구상에 얘랑 맨주먹 싸움으로 붙어서 이길 수 있는 사람 없을 것 같네요
(영화)
'김흥국 제작' 박정희·육영수 다큐 영화 주연 캐스팅…김궁·양수아
(28)
스포츠 월간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