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야에 숨어있는 은둔 고수처럼 맛집이지만, 허름한 외관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모르는
"예술촌"
시흥동의 번화가인 시흥사거리에서도 외진 곳에 위치를 하고 있어,
갈 때마다 느끼지만, 한산하다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이 곳은 어떠한 프랜차이즈 치킨보다 맛이 있는 마늘 치킨이 있다.
흔한 전통 주막과도 비슷한 느낌이 드는 실내는 독특한 점이 하나 있는데
예술가인 주인 어르신의 작품들이 벽면에 있다는 점이다.
자작시와 함께 다양한 작품들이 벽면에 걸려있다.
(흡사 해이리나 서울 외곽지역의 전통 주막과도 같은 느낌이다.)
기본적으로 물 대신 제공되는 숭늉(구수하면서도 밥알이 살아있다.)
조금 독특한 점이 대부분의 치킨 집은 치킨을 주문을 하면 소스와 닭 무를 주는게 일반적인데
이 곳은 열무김치, 양파절임, 콩자반이 닭 무와 함께 나온다.
나름 치킨을 많이 튀겨봤다고 자부하지만, 이 집의 치킨은 기름을 관리를 잘한 것이 느껴진다.
기름을 오래쓰게 되면 기름의 색이 변하게 되어 치킨의 색 역시 검게 변하는 특징이 있는데
이곳의 치킨은 항상 느끼지만, 가장 먹음직스러운 색을 띄고 있다.
또한 치킨의 육질 역시 너무 오래 튀기지 않고 적당히 튀겨 고기의 맛이 살아있다.
마늘치킨은 마늘이 너무 많이 첨가가 되면 독한 향과 맛이 나면서 먹다보면 물리게 되지만,
예술촌은 적당하게 치킨과 마늘이 버무려져있어 마늘의 향이 은은하게 튀김에 베어있어
치킨의 맛을 가중 시킨다.
닭 무같은 경우 대부분 포장으로 들어오고 생산과정에서
관리가 그리 깨끗하지 않다는 것을 알기에 닭무를 잘 먹지 않는다.
하지만, 이곳에 나오는 양파절임과 열무에 곁들어 먹으면 치킨 맛이 배가 된다.
요새는 치느님이라고 불릴 정도로 대중들의 대표음식인 치킨은 그만큼 프랜차이즈도 많고
하는 업소들도 많이 있지만, 이곳은 프랜차이즈에서 느끼지 못하는 고유의 맛이 느껴진다.
전통적인 실내 디자인과 함께 김치와 치킨을 먹는 상상도 못하는 조합이지만, 정말 맛이 있다.
이 곳에서는 치킨 뿐만 아니라 보리밥, 닭도리탕,삼계탕을 판매를 하는데
치킨만 먹으러 다녔기 때문에 솔직히 맛은 어떤지 모른다.
하지만, 가본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보리밥 역시 괜찮은 맛을 보여준다고 한다.
단점은 술집의 형태를 띄고 주류 역시 판매하고 있지만, 영업은 오후 열시까지 밖에 하지 않는다.
항상 치킨이 땡겨 갈 때 찾아가면 문을 닫거나 영업 마감시간이라 치킨을 먹을 수 없다.
마늘치킨: 15000원
<위치>
시흥동 홈플러스 건널목에서 건넌 후, 골목을 100m 정도 오다보면 2층에 위치하고 있다.
간판이 눈에 띄는 간판이 아니라 찾기가 힘들지만, 2층의 노란 간판을 찾으면
쉽게 찾을 수 있다.
(비밀상점)
대용량 일회용 전자담배 비밀특가!
(7370)
사용기/후기 월간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