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했는데 접촉사고가 났네요.

제 차는 볼보고 상대는 소나타입니다.

지난 금요일 자정즈음 자고 있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었습니다.차를 긁었는데 미안하다고 하면서 나와서 보셔야할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약간 비몽사몽간에 나와서 보니 운전석 뒷편 범퍼와 휀다를 긁었고 나중에 낮에 보니 운전석 뒷편 휠도 약간 긁혔고요. 상대는 차를 딴곳으로 빼놨더라구요. 지금 생각하니 상대 차 긁힌 부분도 찍었어야 하는데..

일단 긁힌게 보인 범퍼와 휀다 부분을 사진찍고 연락처 교환 및 대물 요청 후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주차한 곳은 주택가라 골목길인데 가로등과 바로 옆 편의점 불빛으로 많이 어둡진 않았고요. 밤엔 주택가 사는 사람들이 주차를 합니다.

나중에 상대측 대물담당자가 전화와서는 골목길 주차했으니 과실이 잡힐수 있다고 이야기하더군요. 그 후엔 접촉사고 낸 사람이 직접 전화와서 자신도 대물 요청해달라고 합디다. 어이가 없긴 했는데 우리측 담당자에게 물어보니 상대는 나중에 자차로 돌리면 된다고 받아주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대물 신청해줬습니다.

금, 토는 출장이 있어 차를 썼고, 오늘 공식센터에 입고시켰습니다. 렌트는 안하는 것으로 일단 정했고요.

여쭤볼것이 있는데요.

첫번째는 사고 당시에 발견못하고 센터 입고시 발견한 손상도 인정되는지,

두번째는 사고 당시 사진을 찍을 때 손상부분 뿐 아니라 차 전체사진도 함께 찍었어야 하는지,

세번째는 황색선 있는 골목길 주차에서 과실률이 발생하는지입니다. 주변이 가로등과 편의점 불빛으로 밝았는데 접촉사고가 났다면 운전미숙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리고 만약 과실이 잡힌다면 렌트 안하는 조건으로 10:0이 될 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고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