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신형 K5 SX 3천키로 정도 주행해보고 간단하게 남겨보아요~ 예전에 구형 케파도 좀 타고 다녔는데 그거 생각해서
비교해볼께요~
&&& 매우 '주관적인' 내용이니 참고하여 봐주세요~~
2016 K5 SX 2.0 가솔린
장점.
1. 현기차의 최대 장점, 실내 공간.
동승자가 SM5 플래티넘 차주인데 확실히 자차보다는 공간적으로 넓게 느껴진다함. (다만 뭔가 비어보이는건 함정...)
2. 의외인 잡소리(?)
구형 케파에서는 신차임에도 여기저기 잡소리가 들렸었는데 뽑기운이 잘된 차인지는 몰라도 잡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음.
(둘 다 썬룹은 없었음)
3. 외관
솔직히 구형에서 신형으로 갈수록 못생겨졌는데 나름 다시 괜찮아진 듯... 다만 SX 임에도 스포티함은 잘 모르겠으나...
후미 쪽 디자인도 괜찮은거 같네요.
4. 수납공간
1번이랑 같은 내용이긴 한데... 수입차 타다 케파 타니 널리고 널린 수납공간.... 공간이 너무 많아서 어디다 놓을지 고민이...(?)
5. 무난함
무난함이 무슨 장점이겠냐만.... 적당히 잘 나가고 적당한 가격에 넓은 공간, 가성비만 따지면 괜찮은 녀석인데....
6. 옵션
솔직히 현기는 옵션질로 욕먹어야 하지만 오히려 반대로 적당한 트림에서의 옵션은 나름 발군, 다만 현기가 추구하는 방향이
기본기를 버리고 편의옵션으로 가는듯 한 느낌적인 느낌.........(?)
7. 회피기동
시승기에서 회피기동을 쓰는거 자체가 웃기지만 야간 지방 외곽도로에서 80~90km? 주행 중 2차선 도로에서
커다란;; 돌덩이가 떨어져있는걸 보고 브레이킹시 늦었으리라 판단 급하게 회피기동을 하였으나 다행히 뒤가 날라가지 않고
제대로 자세를 잡음... 솔직히 해외에서 회피기동으로 개쳐발리는 현기를 보고나서 불안했는데.... 운이 좋았던건지
평소 g27? 로 열심히 서킷을 돌았던 영향이 있었던건지....(?)..... (그 와중에 VSM은 자는 느낌....?)
(안도의 한숨 내쉬고 돌은 낑낑대며 치워버렸어요, 덤프트럭 차주님들은 제발 결속에 좀 신경 써주시길.......)
단점.
1. 가벼움
다들 아는 내용이지만 고속 주행시 차가 붕떠서 주행하는 느낌이 남... 덕분에 장시간 고속 이동시 쉽게 피로도를 느끼게 됨.
2. 핸들링...(아 --.......)
가벼움.... 현기차들 대부분 셋팅이 다 그렇지만 매우 가벼움, 농담 아니고 그냥 손가락 하나로도 컨트롤 가능함...
문제는 mdps의 이질감도 심하고 지속적인 보타가 필요해서 1번의 상황과 어우러져 운행시 피로도 매우 급증.
아니 진심 원가 조금 더 투자한다 생각하고 보쉬 같은 제조사 제품 넣으면 차량 평가도 좋아지고 제조사랑 소비자 둘 다 개 이득인데
신형 제네시스도 보타 필요한거보고 실소가 흘러나옴.
3. 주행소음,노면소음,풍절음.
구형 케파에 비교함에 있어서 나아진게 없음.....아니 조오금은 개선된거 같기도 하고... 뭐 솔직히 그냥 엔트리 중형차니까....
크게 바라지도 않는데..... 아놔 젭라 흡음제라도 아끼지말고 좀 발라주던가 구형 탈때는 싸구려 출고 타이어 문제인가 했지만
교체 후에도 별로 차이가 크게 없는걸로 봐서는 그냥 차 문제...
4. 패들쉬프트.......
이거 솔직히 왜 달아 놓은지 모르겠음... 필자는 오토차량이라도 엔진브레이크를 자주 사용하는 편인데.....
매우 짧고 핸들 안쪽에 박혀 있음, 스포티지성 내세우면서 이왕 달아놨으면 조작하기는 편하게 해놔야 하는거 아닌가...
그렇다고 손가락이 짧은것도 아닌데 ㅠㅠ.... 몇번 써볼려다 그냥 기어봉 세미오토로 조작함....
5. 열선핸들.
구형케파는 꽤 따뜻하다 못해 뜨끈한 정도 였는데.... 내 차량이 문제인지는 몰라도 미적지근함........
온기가 느껴지긴 하는데... 구형케파 핸들 불타는 일 있어서 온도를 줄인건지 내 차량이 불량인지는 모르겠지만....
결론. 가성비로서는 무난한 차량이지만.... 그 가성비가 기본기가 아닌 편의옵션에 중점이 되있는 점은 참고 바람....
p.s 그냥 지나가다 심심풀이로 읽어보시고 넘어가세요~ 제가 전문가도 아니고 그냥 타다 느낀점을 끄적여 봤네요~
(연예인)
배우 고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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