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필드(보신 분만)

네. 옮깁니다.
전생의 애인과 만나긴 만났지만... 사랑이란 감정이 없다는 걸 깨달은 전 애인이 친구로 지내자고 말합니다.

일괄결제하려다 한번 당한 적이 있어서 물어봤는데 다행이네요.
감사합니다.

국적 벨기에로 옮겨서 국대 주장까지 맡습니다.
그대신 처신을 좀 잘해놔서(박지성, 이영표랑 친하게 지내고 셋이서 공동투자로 한국에 유소년 축구교실같은것도 만듭니다) 한국에서 욕을 먹는건 적고 오히려 응원받는 상태가 됩니다.
대충 한국국적이 아니라도 한국계면 응원하게 되는 국민성을 적용했다고 봐야할 듯.

그리고 예전 여친하고는 다시 만나보려다가 서로 바라는게 달라서 깔끔이 헤어집니다.
이제 십대 후반인 여친은 타오르는 사랑?을 원했는데
주인공은 가족같은 정 때문에 다시 만나려던 거라..

그 후로는 연애쪽은 별로 없다가 최근에야 TV리포터랑 좀 썸이 오가는 중.

옮김. 근데 더 재밌음요. 짜증나는 대한민국 국대랑 안 얽히니 너무 좋네요. 벨기에 국대는 합리적이고 현재 스쿼드가 쩔어줌.

벨기에로 월드컵 우승 때릴듯.....

축구소설의 정석대로 월드컵도 나가나 보군요. 귀화한다는 댓글 달린 걸 본 순간 관심밖...

귀화 부분은 엄청나게 욕먹었지만, 의외로 잘 수습해서 몰입감이 크게 떨어지진 않아요.
저도 외국인 축구 이야기는 별로 관심없지만 볼만하더라구여.
근데 오히려 경기씬 자체가 재미없음.ㅋㅋㅋ
수비수라 화려함이 떨어지는데다 허구헌날 자기 한계를 강조하면서 답답하게 굴어서
빵 터지는 맛이 전혀 없어여...

사실 한국대표팀(+주인공 버프)으로 월드컵 우승은 진짜 소설이지만 벨기에 정도면 주인공 버프면 우승은 충분히 가능해보이죠......벨기에 골든 에이지 포텐을 더 키울께 보이네요.....

차라리 국적변경이 더 낳네요.

귀화 자체는 어느 정도 설득력이 없는건 아닌데 주변사람들이 수긍하는게 너무 어색했죠.
더구나 아버지는 외교관인데 별다른 과정도 없이 넘어가더군여,,

초반에 봤는데 귀화부분에서 댓글들에서 너무 공격적이어서
 특히 귀화에 대한 반대하는 의견에 대해서 국뽕어쩌구 하면서 극딜을 해서 정이 떨어져서 하차해버렸죠.

어디서 댓글 관리한다는 느낌이 확 들더군요,,개인적인 느낌이지만.

벨기에로 귀화해서 살짝 실망한건 사실이지만 벨기에 대표팀 이야기도 재미있어요.
피파랭킹 1위하기 전, 암울한 시절의 벨기에 대표팀의 한줄기 빛 같은 플레이를 보여주는 주인을 보는 재미도 있죠.

전 국적 옮긴게 더 신선했습니다. 축협이나 국내 관계자들하고 얽히는 뻔하고도 짜증나는 내용이 아예 없으니까 오히려 더 좋더군요. 다만 초반부터 타고난 재능 부족을 너무 강조하다보니 어느 순간부터 세계적인 선수가 된거에 대해서 약간의 위화감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