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8개월 전에 쓴 소설로 치킨값 벌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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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20일은 제게 꽤 중요한 날입니다.

유공전기의 인세가 들어오는 날이거든요.

그리고, 제가 3개의 소설을 낸 테라핀(이과장 생존기, 비누없이 조선을 바꾼다, 인생게임의 주인공이 됐다)의 정산명세서와

스토린랩의 정산서가 발행되는 날이기도 합니다.

지급은 테라핀은 25일, 스토린랩은 31이고요.

유공전기는 저는 잘 썼다고 생각하고, 기다무까지 받았지만 실패한 제겐 아픈 손가락 같은 소설인데요.

그래도 매달 많지 않더라도 이 애물단지가 조금씩이라도 돈을 벌어다 주네요^^

이번달은 3만 4천원이네요.

작가라는 직업이 좋다고 생각하는 게, 작품이 쌓이고 완결이 돼도 

계속 달마다 선물을 받는 느낌이에요.

12번째 소설의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일주일은 하루에 2~3편씩 써야 하는 스케줄이어서 압박감이 상당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