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친정 집 근처에 대게 무한 리필집이 생겼어요.

항상 사람이 북적이는 곳이라 눈여겨봤는데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가족들도 대게를 좋아해서  

간만에 가족 저녁 외식을 하기로 결정!

수족관에 꽉차 있는 대게와 킹크랩이에요.

그동안 대게가 큰 대(大)를 써서 대게 인줄 알았는데 다리가 대나무 마디 같다고 해서 대게라고 부른데요.

킹크랩과 대게의 차이는 대게는 다리가 10개 킹크랩은 8개로 소라게의 일종이라고 하네요.

여지껏 커서 대게인줄 알았는데 아니였어요.

메뉴는 붉은 대게 무한리필은 성인은 26,900원 소인은 12,900원이예요.

대게 무한리필이 부담스러우시면 세트 메뉴를 주문하시는 것도 괜찮아요.

오늘은 아빠께서 통크게 쏘시는 날이라 홍게 세트와 킹크랩, 랍스타를 주문을 했어요.

사장님께 싯가 물어보니 시중가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판매를 하셔서

믿고 주문을 했어요.

밑반찬은 간소한 편이예요.

오뎅탕, 번데기, 그리고 피클과 양배추 샐러드

전체적으로 맛은 괜찮았어요.

특이한 건 오뎅탕이였는데 오뎅탕이 칼칼한 국물에 홍게가 들어가 있어서

국물이 시원하고 칼칼해요.

오뎅탕 국물을 먹자마자 신랑과 엄마는 바로 소주가 생각나신다고 주문을 했어요.

핑계가 넘나 좋은

홍게 몸통이 들어가있는 홍게탕은 국물이 칼칼하면서 콩나물의 시원한 맛이 어우려져서 맛이 깔끔한 편이였어요.

뜨거운 게 싫어서 국이나 탕 종류를 먹지 않는 신랑도 홍게 탕은 땡기는 맛이라고 연신 맛있게 먹더라구요.

직원분께서 홍게를 어떻게 먹어야지 맛있게 먹을 수 있는지를 직접 시범을 보여주셨어요.

마요네즈같은 식감이 드는 게딱지는 부드러우면서도 게 특유의 맛과 향이 났어요.

밥이랑 같이 먹으면 진정 밥도둑이 뭔지를 보여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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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맛살 같이 통통한 살이 차오른 다리는 왜 사람들이 킹크랩이 최고라고 이야기하는 줄 알았어요.

기존의 게보다는 쫀득함은 더하고 살도 통통해서 식감이나 맛 어디 하나 빠지는 게 없다고 말할 수 있어요.

킹크랩은 다리 뿐만 아니라 내장도 정말 맛있어요.

게딱지에 밥을 비벼 먹는 것 처럼 킹크랩도 밥을 비벼 먹을 수 있는데

김가루가 솔솔 뿌려진 밥에 내장에 넣고 남은 킹크랩 살을 썰어 놓으면

최고의 별미가 완성!

킹크랩에 정신이 팔려있는 순간 랍스터가 등장을 했어요.

킹크랩으로 배가 꽉 차서 랍스타가 들어갈까? 생각을 했는데

랍스타를 보니 먹고싶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 차더라구요

이렇게 실한 랍스타는 먹어본 적이 없다는 신랑이 가장 좋아했어요.

식감은 킹크랩보다는 질긴 느낌이였는데 바다내음보다는 단 맛이 강한 느낌이였어요. 

가족 모두 아주 만족스럽게 먹었던 식사였어요.

대부분 무한리필 집은 여러번 무한 리필하면 눈치를 준다던가 나오는 게 부실하다던가 하는데

대게 좋은집은 다른 테이블 사람들도 다들 아주 만족하면서 식사를 하시더라구요.

사장님도 돌아다니시면서 부족함이 없는지 꼼꼼하게 챙겨주셔서 서비스에도 감동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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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견갑류는 크기만 크고 막상 그 안에는 먹을 것이 없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대게 좋은집에서 먹은 킹크랩과 랍스타는 그런 편견을 깨줬다고 이야기 할 수 있어요

PS. 자꾸 광고니 뭐니 댓글을 달거나 블로그까지 와서 댓글까지 다신 분이 계신데,

맛은 개인적인 차이기 때문에 주관적인 평가로 내리는 거지 제 기준이 절대적인 기준이라 생각 안해요.

그러니 본인에게는 맛 없을 수도 있지만, 저한테는 개인적으로 맛있다고 느끼기에 정보공유차 작성을 하는 내용이예요.

블로그에 댓글 단 분의 요지는 사진의 출처나 협찬 여부 등을 밝히라는데 여기에 협찬 받은 내용은 올리지 않아요!!

그러니 오지랖 넓은 행동은 자제해주시길 바래요

PS1. 협찬이라 할지라도 괜찮다고 느껴지면 여기에 댓가성 여부를 밝힐테니 걱정 안하셔두 되고요.

그리고 지도 첨부나 이런게 이뤄지지 않고 사진을 다 일일히 넣어야 하기 때문에 일부 내용을 누락하거나

사진을 빼고 올리다보니 좀 더 궁금하신 분들은 블로그 링크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