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뷰 케이스 엠 후기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이 발달을 하면서 액션캠의 수요도 역시 증가하고 있다.
그런 유행에 맞춰 나 역시 액션캠을 구매했지만, 
당초 계획과 다르게 보유하고 있는 미러리스 카메라보다 활용도가 떨어진다.
그 원인을 생각해보면 의외로 가지고 나가기가 불편하다는 점이다.

액션캠의 장점인 다양한 각도에 촬영을 하기 위해서는 부가적인 악세사리가 필수다.
그런 부가적인 악세사리를 카메라와 함께 챙기게 되면 어느 순간 짐은 한 보따리가 된다.
여행지에서 카메라와 함께 짐이 배가 되어버려 점차 활용이 떨어지게 되었고,
나의 액션캠은 어느 순간 방 한구석에 먼지만 먹고 있다.
좀 더 간편하게 수납을 할 수 있는 가방에 대한 필요성이 느껴졌다. 
 
그런 나의 고민을 해결해 줄 액션캠 가방 리모뷰 Case-M

REMOVU(리모뷰)는 2014년 액션캠 전문 브랜드 GoPro의 라이브 뷰어와 리모컨인 R1을 시작으로
무선 외장 마이크, 짐벌, 모노포드, 케이스 등을 액션캠 전문 악세사리를 제조하는 회사다.
고프로 유저들에게는 가성비 및 퀄리티가 좋아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이다.
리모뷰에서 액션캠 전용 케이스를 만들었는데 바로 Case-M이다.

구성품은 어깨 스트랩, 보조 파우치, 그리고 본 품(가방)으로 구성이 되어있다.

보조 파우치는 비닐 재질로 되어있으며, 후면부에는 벨트나 끈으로 연결할 수 있게 되어있다.

가방은 2중 구조로 이뤄져 있는데 한 쪽 면에는 망으로 된 수납공간으로
보조배터리나 충전기 등을 넣기에 적당하다. 

한 쪽 면의 상단은 엠보싱 재질로 충격으로 카메라나 액션캠 악세사리가 손상되는 걸 방지하고 있다.

카메라의 수납공간은 벨크로(일명 찍찍이)로 되어있어 공간을 자유롭게 활용이 가능하다 .
고프로 전용 악세사리지만, 벨크로 형태라 액션캠(대륙의 짭프로 등)이라면 다 수납된다.

악세사리들을 배낭에 넣으면 두서가 없어 꺼내는 것도 일이었는데
파티션 구분으로 깔끔한 수납뿐만 아니라 필요한 악세사리만 꺼내서 사용이 가능하다.

이중 지퍼 구조로 열고 닫기에도 편리하다.

어깨 스트랩은 두툼한 어깨 패드로 처리가 되어 어깨의 피로감을 줄여준다.

고리의 깔끔한 마감으로 끊어질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어 보인다.

Case-M 사용후기

실제 촬영을 위해 가방을 가지고 다녀본 결과, 크기는 작지만 알차게 들어가는 구조는 아주 마음에 든다.
겉표면은 방수 재질로 되어있어, 장소의 구애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또한, 벨크로 형태로 필요한 악세사리나 소지품에 따라 파티션을 나누기가 편리해
워터파크 등지에서 지갑이나 휴대폰같이 작은 물건들을 같이 가방에 보관해도 좋을 것 같다. 
(8월에 세부 여행이 계획이 되어있는데 Case-M은 꼭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액션캠 사용을 위해 가지고 나갈 때뿐만 아니라, 평상시 보관을 할 때도 작은 크기로 보관이 용이하다.
진작에 이런 가방이 있었더라면 액션캠을 좀 더 다양한 곳에서 활용을 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든다. (지금이라도 좀 더 적극적으로 액션캠을 활용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가격 대비 우수한 퀄리티와 수납과 보관이 용이한 리모뷰 Case-M은
액션캠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필수 아이템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