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걸그룹 르세라핌의 뮤직비디오가 다시 주목받게 된 배경에는 하이브가 어도어 대표 민희진과 '경영권 찬탈' 갈등을 비롯에 사이비 종교 연류설 때문이다. 

르세라핌의 뮤직비디오 'Burn the Bridge'의 도입부는 붉은 액체로 뒤덮인 바닥과 일본어로 시작한다. 

한 누리꾼은 해당 장면을 초 단위로 해석한 결과 '일제 강점기에 내선 일체 선전', '친일 제국주의', '쿨재팬' 라고 주장했다. 

이에 더해 영상 말미에 일본인 사쿠라가 하늘을 보며 물 위에 떠있는 장면이 독도 형상과 비슷하다고 지전 했다. 

해당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매국노 핌", "일본인 멤버 넣을 때부터 알아봤다", "제정신인가 일장기를 보여준다고?", "친일이 콘셉트인가 보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나아가 사쿠라가 한국인을 비하했던 사실도 주목받고 있다. 과거 그가 AKB48로 활동했을 당시 욱일기를 상징하는 의상을 입은 채 전범을 옹호하는 퍼포먼스로 큰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일각에서는 코첼라 무대에서도 왜색 논란이 짙었다고 지적했다. 사쿠라가 일본어로 내레이션을 사용했고 무대 뒤편에는 일장기로 연상되는 스크린이 노출된 점을 문제로 삼았다. 

한편 르세라핌 소속사는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태다. 지난달 26일 '소스뮤직'은 르세라핌에 대한 무분별한 모욕과 허위사실을 유포할 시 법적 대응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