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동네 한달살기 해보신 분 계실까요?

사랑하며살자 2023-09-07 (목) 22:10 조회 : 908 추천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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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건강상의 이유로 공황이 세게와서 피폐해진 정신을 좀 회복하기위해서.. 짧게는 한달에서 길게는 3개월정도 시골에서 한달살기를 해보려합니다.

차량없이 하는거라 식품정도는 배달이되는곳이면 좋긴하겠는데.. 최소한의 비용으로 잡으면 어느정도드는지, 또 어떻게 알아봐야 찾기 쉬운지 혹시 해보신분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인적이 드물면 드물수록 좋습니다.

ps. 허리가 많이 불편해서 한 5천보정도에서 컨디션이 진짜 좋은날은 만보까지 걸을수있어서 이런 조건이면 혹시 어떤곳이 더 좋을지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시면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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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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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템을부탁해 2023-09-09 (토) 09:07

년세라고 해서 1년치 돈 미리 내고 1년 살아 본 적이 있습니다.
가격은 엄청 저렴합니다. 1년에 100만원~200만원 정도이고
이것도 경기도라 비싼편이라고 들었었습니다.
지방쪽으로 갈수록 집관리 차원에서 무료로 빌려 주는 곳도 많다고 들어 봤습니다.
1년은 귀농센터 쪽으로 알아보면 정보 많은데 3달 미만은 잘 모르겠네요.
가능이나 할런지 모르겠습니다.

어느 정도 시골을 말씀하시는 건지 모르겠지만 경기도의 논으로 둘러 싸인 곳이어서 택배는 잘 왔었습니다.
난방비 전기세 수도세는 아파트보다 더 나가실겁니다.
요금자체가 도시보다 비싸고 화목보일러라도 쓰지 않는 이상 lpg쓰실텐데 그게 더 비싸요.
생활패턴마다 다르니까 확답은 못 드리겠지만 도시에서 쓰시던것에 1.3배 정도 생각하시면 얼추 맞으실꺼 같네요.

차 없으면 버스타고 시내 한번 나갈때마다 하루 다 지나가실겁니다.

그리고 시골이 걸을 곳 훨씬 더 없습니다.
하천변 정비 해놓은데가 걷기는 제일 좋아요.

사랑하며살자글쓴이 2023-09-10 (일) 12:01

@득템을부탁해

자세히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뽀에요 2023-09-10 (일) 10:44

택배 배달인지 배달의 민족 배달인지가 정확하지 않네요

택배 배달은 심각한 오지가 아니고서야 어지간한 곳은 다 됩니다.

배달의 민족 처럼 배달 음식이 가능한 곳은

좀 한적한 시골이면 포기하셔야 합니다.

혼자 식사를 만들어 먹는다는 가정하에

티비와 컴 휴대폰 정도 사용 가능한 곳으로 가시면

사실 식료품 외에 돈이 들 일이 별로 없습니다.

주변에 빨래 빨아줄 빨래방도 없으니

세탁도 알아서 하셔야 할겁니다.

몸이 불편하시면 아주 한적한 시골은 다 갖춰진 가정집으로 가시거나

아니면 교통이 변한 도심지에서 살짝 벗어난 곳이거나 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장소가 어디냐에 따라서 비용이 많이 차이날 것 같습니다.

사랑하며살자글쓴이 2023-09-10 (일) 12:03

@뽀에요

아 배민은 전혀 상관없습니다 ㅎㅎ 식자재 택배 배달만 되면 된다도 생각합니다 ㅎㅎ 보통 한적한 시골 가정집같은곳은 어떻게 알아 볼 수 있을까요? 제가 정말 비슷한 경험을 가진 분들이 주변에 없어서 물어볼데가 없네요..
검색하면 펜션같은 비싼곳만 나오고..

뽀에요 2023-09-10 (일) 13:12

@사랑하며살자

귀농 귀촌 종합센터 라고 검색해 보시면 농촌에서 살아보기 (1~6개월)를 통해

무상이나 월 5만원 이하로 집을 얻을 수 있습니다.

사랑하며살자글쓴이 2023-09-10 (일) 18:55

@뽀에요

아하 감사합니다!

아들이삼 2023-09-12 (화) 17:59

저두 해보고 싶었어요... 댓글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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