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에서 깎은 머리가 마음에 안들 때

집으로 돌아가서
' 어차피 집에만 있는데 왜 머릴 잘랐을까'라며 나를 탓한다.

한국은 대부분 돈결제를 하지만
만족하지 않아도요
근데 일본은 고객이 만족 못하면
만족할때까지 머리 해준다고 하더군요
만족 못하면 돈결제를 안해도 됩니다
따져들고 왜 이런식으로 잘랐냐 따지면
만족 못하면 돈결제를 안해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한국은 다르죠 만족 못해도 내알바 아니다
돈은 꼭 받음 그래서 이런게 싫어서
돈 좀더 비싸더라도
고급형또는 살짝 낮은
보급형 미용실 다니고 있습니다
예민한분들은 저렴한 미용실은 비추입니다

왁스 스프레이 젤 등으로 스타일 변신해야지 뭐..쩔 수 없지.

그냥 2주일이 얼른지나길 바란다...

근데 원하는머리있으면 그냥 핸드폰에 저장해놨다가 디자이너분들 보여주세요.
좀 쪽팔려도,디자이너가 속으로 "니까짓게??"라고 하겠지..라는 짐작이 되도
그게 그나마 가장 원하는 스타일에 가깝게 만들어 준다고 하더군요.
어차피 두상은 사람마다 다르니 디자이너가 조언도 해줄꺼고.

친한형님이 샵을 운영하는데 그형님도 그러고,다른 디자이너들도 차라리 그게 제일 좋다고 하더군요.

보여줘도 지맘대로 짜르는 놈들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