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 뺀다고 긴 옷 입고 하지 마세요.
우리 몸은 일정 이상 수분이 감소하면 가급적 적은 에너지로 움직이도록 진화되어 있어요.
일시적으로 땀 쫙 빠지고 운동해도 그 후로는 에너지 발산이 적어요.
그리고 땀으로 빠진 체중 감소는 운동 후에 물 마시면 금방 원상태 되구요.
사람의 몸은 상쾌하다고 느낄 때 탄수화물이 됐든, 지방이 됐든 태워서 더 많은 운동량을 만들어요.
그러니
가장 가볍게 입고 뛰세요.
기능성 소재면 더 좋구요.
마라톤 15년 차이고,
지난 겨울 몸상태가 좋지 않아 운동을 안 했고,
맥주를 좋아하여 매일 1000cc 정도를 흡입하다 보니 몸이 좀 불었는데
봄에 2달 정도 다시 달리기로 6kg 정도가 빠져서 원 상태로 돌아 온 경험이 있어요.
여전히 먹을 거 다 먹고 맥주도 매일 그 정도 마시고 있구요.
긴 팔 입고 뛰는 분들 보면
체중은 줄이지도 못 하고 운동만 힘들게 하는 것 같아 안타까워서 이 글을 써요.
다 아는 것일 수도 있는데 되새겨 보라고 써요.
그리고 여름은 자연스레 신진대사량이 높아지는 시기입니다.
과식만 하지 마세요.
몸이 알아서 에너지 발산하고 자연스러운 자신의 몸으로 돌아가게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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