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러지-아나필락시스 관련 상식

참고할만한 사항들이 많이 있네요.
알르레기 때문에 몇개월 동안 서울대병원 다니는데도 완치되기가 어렵네요.

노파심에 몇자 적어봅니다.

윗 글과 같은 위험 반응군에 속하는 알레르기 보유자가 아니더라도,
알레르기는 사람이 태어날때부터 선천적으로 가지고있는 '과민성 반응'이기때문에,
완치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다만 그 반응이 미약하기때문에 모르고 살거나,
돌발적으로 발생하는 반응이 아닌이상,

후천척 체질변화나 독성 화학물에 오래 노출되는 환경에 의한 변화 등,
선천적으로 가지고있는 알레르기 반응은 그냥 평생 끌어안고 살아야합니다.

그러니, 절대 '완치'라는 개념에 혹하지 마십시요.

만약 이토국정원장님에 상황이 후천적 반응에 속하면서 그 작용이 미미한 수준이라면,
완치에 가까운 '예방'이 가능하겠지만...

선천적인데 뒤늦게 발견된 상황이라면,
완치하려고 하기보다는 환경 개선과 내가 반응하는 것에대한 선별을 해야합니다.

종종 동물털 알레르기가 있는분들이,
반려동물을 키워보겠다고 동물 끌어안고 약도 안먹으면서 체질 변화를 꾀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진짜 못할 짓입니다.

물론, 지속적으로 같은 환경에 노출되면 몸은 적응을합니다.
그래서 동물털 알레르기는 어느정도는 오랜세월을 견디며(약과 병행) 극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호흡기와 피부에 관여하는 알레르기는 절대 그러면 안 됩니다.
자칫하면 목숨이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꼼꼼하게 설명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완치가 없다라는 얼핏 들은게 확신이 되네요.
저의 경우 후천적인 상황이구요.
몸에 무리가 가게되면 호흡이 어렵고, 그 이후에 피부에 조그마한 반점이 올라오더라구요.
이것 때문에 몇개월 동안 시간과 병원비가 많이 소비 되었답니다.
말씀대로 예방 차원의 관리를 더욱 꾸준히 해야겠네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