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이나 축농증, 아데노이드비대 환자들에게서 볼 수 있는 공통적인 증상 중 하나가 입으로 숨을 쉬거나 입을 벌리고 있는 습관 입니다.

코가 막히고 답답하니까 어쩔 수 없는 노릇이지요.

하지만 코가 깨끗하게 치료된 후에도 습관이 되서 코가 전혀 안 막히는데 계속 입으로 숨을 쉰다든지,

입은 여전히 벌리고 다닌다든지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런 습관은 당연히 약으로 치료가 안 되며 특별한 방법으로 없애줘야 합니다.

오늘은 그 방법에 대해 설명해드리겠습니다 :

1. 입에 빨리는 물건을 집에서 사용한다

아이가 아니더라도 꼭 해보세요

어른이나 청소년들에게는 보기 안 좋고 민망한 방법이지만 효과는 좋습니다.

그림에서처럼  집에 있을 때 아기들이 공갈젖꼭지를 물듯이 입에 무언가를 물고 있는 것 이지요.

물론 아기들은 공갈젖꼭지를 사용하면 됩니다.

단  아기들은 공갈젖꼭지를 빨다가 중이염이나 기타 상부호흡기질환이 생길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 하십시오.

(젖꼭지의 청결이 필수겠지요)

2. 하루 3번, 한번에 1시간정도 입을 다물고 껌을 씹는다

이왕이면 무설탕제품의 껌을 씹으십시오.

3. 식사시 자세를 바르게 하고 입을 다물어 한번에 30번 정도, 양측을(치아) 모두 사용해서 씹는다

식사시 입을 벌리고 씹는 사람도 많습니다.

입을 다물고 양측을 모두 사용해서 많이 씹으십시오.

대화도 가능하면 피하시고요.

4. 의료용 테이프를 입에 붙여서 봉한다

보기 안 좋으므로 집에서만 하세요

역시 보기 안 좋은 방법으로 그림처럼 일상에서 의료용 테이프로 입을 봉하고 생활하는 것입니다.

( 3M테이프추천 )

주의할 점은  이 상태에서 재채기를 세게 하면 고막이 파열될 수도 있다 는 사실입니다.

너무 세게 고정해서 붙이진 마십시오.

5. 콧구멍확장도구를 이용한다

대표적인 것이 운동선수들이 사용하는 코에 붙이는 테이프( 코밴드 )지요.

조깅이나 마라톤하는 사람들이 애용하는 물품이기도 합니다.

상술한 방법들을 시도해보면   보통 2주 – 4주 후 습관이 사라질 것 입니다.

그럼 교정을 바로 중단하십시오.

호흡은 코로 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반드시 고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