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계획 어찌하고 계시나요?
전 내년 1월 7일 부로 회사에서 마련해준 기숙사를 나가 혼자사는 남자 대열에 들어섰습니다.
잘하는 짓인가 싶다가도.. 지금 안 나가면 언제나가냐 란 생각도 있고
직급이 오름에 따라 괜시리 혼자 눈치 보이는것도 있구요.(회사에서 눈치주진 않지만...)
경제적인 측면에서 보면 무조건 기숙사는 안 나가는게 답이긴 합니다.
기숙사라고 하지만 전 개인 방 혼자 사용하고 주택을 전세 얻어 전기세며 다 내주는 형태거든요 ㅠㅠ
어렸을적부터 고생을 많이해서 한번도 혼자 살아본 적이 없어 나름의 로망이 있었습니다.
대학 4년 모두 기숙사.. 회사 초반엔 집에서 다니다 기숙사들어와 죽어라 죽어라 일만하다 이 지경 까지 왔네요.
그래도 빚지지 않고 전세 마련함에 항상 감사하고 삽니다.
올해 기숙사 탈출과 다이어트가 목표였으나 계약만 했지 결국 둘다 못 이뤘네요.
이렇게 될꺼라면.. 내년엔 차라리.......
수익 안나기와 결혼 안하기를 목표로 잡아 볼까합니다. ㅠㅠ
세상일이 아이러니 한게...
확신에 찼던 레버리지는 벌써 -5%를 향해가는데
달러선물은 벌써 12%를 기록하니 역시 인생이란 모르는가봅니다.
누가 삼성 지분이 이리 터질 줄 알았습니까? ㅠㅠ
내년에는 모두 성투하시고 저와 다퉈던 분들께도 모두 사과말씀 드립니다.
제가 주식게시판에서 항상 하고싶은 말은 하나입니다.
절대 라는건 없다. 입니다.
"내가 찍어주는 주식은 수익난다", "연간 10~20% 아니 5% 이상 수익은 무조건 난다."
이렇게 수익나는 공식을 달라고 해도 아무도 못 줍니다.
초보 여러분 절대 공짜는 없습니다. 항상 여러분이 물건 사듯 주식 사세요.
비교해보고 가성비도 보고 사람들 의견도 물어보고 스팩도 보고
우린 누가 xx좋다고해도 바로 안 사고 후기라도 보고 사잖아요.
사셨어도 언제 팔지 손절은 얼마에 할지 다 계산 하셔야 합니다. ㅠㅠ
에휴 또 잔소리가 되나봐요. 2017년 에는 병신년 같은 일 안 터지고 모두 수익 대박 나시는 한해가 되시길 빕니다.
(동물)
새집으로 이사온 신혼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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