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벌고 싶소? 천연가스에 투자하시오.

@가치있는벼룩

종목말고 boil이나 국내 천연가스 etn을 사라는 이야기죠

@낮밤바뀐인생

주린이라 boil 무섭네요.

운용 수수료도 비싸구, 천연가스 etf 자체가 수수료가 비싸네요.

@Glide

주린이시면 천연가스는 건들지마세요 변동성이 높아서 정신적으로 못이겨 내실듯함.
오른다는 예측 논리 프레임 몇 개로 들고 끝까지 가야하는 거라
하루에 -7~ -8% 되면 못버티심

솔직히 개인적으로 좀 많이 불편한 글입니다.

내용은 천천히 쓰겠습니다

하고픈 말은 많은데 정리가 좀 안되네요

일단 몇가지 이유가 있는데 천천히 설명하기에 앞서서

나는 이 정도의 힌트를 주었으니 나머지는 네가 알아서 판단해서 투자해라라는 식인거 같아서요

개인적으로 천연가스 투자도 조금 해봤는데 좀 많이 지랄 맞는 종목입니다. 옥수수와 같이 특정 법칙을 이해하기 쉬운종목이지만요

1. 천연가스는 여름이라 싼게 아닙니다. 봄이 가장 쌉니다.

반대로 여름에는 천연가스가 가장 비쌀때도 있습니다.

이 이유는 여러가지 이유로 천연가스의 투기적인 거래 감소 및 계절성 문제로 인한 소비 감소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여름이 비싼 이유 중에서는 바로 EU 가스저장 규격에 있습니다.

2022년 5월 채택으로 되었는데, 가스저장이 9/1일까지 저장한도의 75%를 채워야 합니다.

그리고 10월 1일까지 85%, 11월1일까지 95%를 채워야 하고요

이러한 정책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가스의 수출을 줄이고, 수입을 늘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죠

그런데, 러시아 다음으로 수입에 있어 가까운 나라는 미국과 카타르가 될 것인데, 미국은 2022년에 두배넘게 부르면서 팔았었고

카타르는 현재는 지정학적 위치가 다소 불안한 위치에 있습니다.

국제정세로 보았을때 미국의 수입의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여기에서 두번째로 이야기하고 싶은것과 연결이 되어지는데, 미국은 가스가 무지 남습니다.

미국은 셰일혁명과 함께 석유생산량이 늘어나면서 부산물인 천연가스도 늘어나게 되었지만, 파이프라인 및 저장시설 문제가 있습니다.

이에 천연가스를 돈 주고 파는게 아니라 돈 주고서 가스회사한테 사달라고 하는 형편입니다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2192853i

마구 퍼냈는데 쓸 곳이 없다"…美 천연가스 가격 30년만 최저

https://www.mk.co.kr/news/world/10503319
美 천연가스, 돈 줘가면 팔 정도

@기억은저편넘어

고견 감사합니다.

모르는 내용도 있어 한수 배웠습니다.

개인적으로 원유나, 구리등 원자재 몇가지 etn으로 재미를 좀 보고

다른 거 찾아보다가 올해부터 엘리뇨가 끝나고 라니냐가 온다기에 공부 좀 하다

라니냐 시기에는 곡물,에너지,산업금속이 좋다는 걸 알게 되고 그중 천연가스가 제일 괜찮아 보여

(과거대비 많이 빠져 있기도 했고, 차트도 바닥 찍고 턴하는 모양이고, 라니냐로 휴스턴에 허리케인과 한파가 들이닥치면 공급차질도 생길 듯 싶고, ai로 전력수요가 급증해 전력생산원으로 천연가스 수요가 좋다는 내용도 있어)

이전부터 분할매수해왔고 며칠전부터 바닥에서 탈출하는 모양의 차트가 되는 듯 싶어 기분 좋아서 술 한잔 먹고 추천했는데 조금 성급한 듯 싶었나 보네요.


그리고 대한민국 경제와 산업이 암울해 앞으로는 다들 다른 나라에 투자해 먹고 살아야 하지 않을까 싶어

제가 공부한 내용을 술김에 어그로성으로 글을 올렸는데

나쁜 뜻은 없고, 내가 가진 로직도 점검해 보고, 좋은 거면 나누고 싶은 마음에 올렸으니 너무 노여워하지 마시길.......

https://m.edaily.co.kr/news/read?newsId=01325126638827912&mediaCodeNo=257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5084633i

@eeee1234

엘리뇨 라니냐의 부분, 기후변화가 천연가스까지 미친다는건 생각치 못했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글은 저도 좋아하긴 합니다. 찬성이든 반대든 생각할 거리를 주기 때문에요
다만 글에서 불편한것이 사람이 좋은의도로 이야기를 하던, 무엇이던 육하원칙에 있어 "왜?" 라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불충분하다고 느껴졌거든요
인간은 호기심의 동물이자, 이유라는것을 알아야 하는 생물인데 내 기준에서도 환영받지 못할 것인데 다른사람들 눈에는 더욱더 이유를 찾기가 어려워 보였습니다.
어떻게 보면 설득이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투자자체에 대해서는 저는 긍정적인 방향 자체는 맞다고 봅니다.
하지만 그 부분이 위에도 적었지만 불편해서 적었습니다.
화나지 않았고, 이런 글들은 저 역시도 좋습니다만 좀 더 자세히 써주셨으면 좋았을꺼란 생각이 듭니다.

@기억은저편넘어

이건 제 자랑 포함하는 글입니다만

https://www.etoland.co.kr/bbs/board.php?bo_table=stock&wr_id=165042

원화는 똥이야!

저 역시도 제목을 어그로로 쓰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의 투자방향을 금, 달러나 그외 환율로 특히 호주달러, 브라질 표시 국채를 사라고 했었죠

1년이 지난 지금 금은 말할 필요없고, 브라질국채도 많이 올랐죠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32176411

다시 뜨는 브라질채권…1년 수익률 30% 넘었다

달러도 역시 말하면 입 아픈데, 호주달러도 오르긴 했는데 이건 너무 미미하네요 ㅋㅋㅋ

@기억은저편넘어

거기에 더불어 천연가스는 기체입니다. 고체나 액체가 아니라 날라가기가 쉽다는 말이지요
저장탱크에 넣어도 얼마 들어가지도 않고 금세 날라가기 때문에, 지금 유통되고 있는 액화천연가스로 만들지 않는다면 아무리 잘 보관해도 3개월이면 싹 날라가죠
위의 파이프라인과 액화로 만드는 기술이 꽤 중요합니다.
파이프라인은 만들기는 어려운게 아니긴 한데 문제는 생산량이 너무 많아서..
그래도 긍정적인 요인은 몇가지가 있고, 관심있게 지켜볼만한 부분 역시도 몇가지 있습니다.
AI에 따른 전력수요 증가는 마찬가지로 천연가스의 소비를 증가 시킬것입니다. 그 역시도 저는 동의를 합니다.
탄소배출과 관련해서 특히 긍정적이거든요
문제는 일단 올해 미국 대선의 문제가 있습니다.
트럼프와 바이든의 에너지정책은 서로 사뭇 다르며, 이는 천연가스가 아닌 석유의 생산과 소비를 더욱더 소비를 늘리겠지만, 문제는 천연가스의 수출을 제한하는 정책을 쓸 가능성이 높아 현재 지켜볼만한 사항 중에 하나입니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2D4AAF2BBV

美 대선 쟁점 떠오른 LNG 신규 프로젝트 중단…트럼프 "집권 첫날 승인 할것"

사실 트럼프는 2020년 현재와는 반대로 유럽에 천연가스의 구매를 종용하고, 방위분담금을 늘리라고 압박 하는 등의 유럽에 있어서만큼은 러-우 사태를 예견한거 아닌가 하는 입장이긴 합니다만, 정치적변수가 그만큼 크다고 할 수 있다는 점으로만 참고하실면 될꺼 같습니다.

https://www.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1/22/2020012202389.html

트럼프, 유럽 동맹들 향해 "미국産 천연가스로 에너지안보 이루길" 구매 압박

거기에 더 추가로 프랑스와 독일의 방향이 다르다는 점을 일단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프랑스는 원전의 비중이 높고, 독일은 천연가스의 비중이 높은 국가입니다

그리고 전쟁으로 인하여 이 두 나라의 에너지정책과 입지가 서로 많이 달라졌다는 점도 있겠죠

@기억은저편넘어

독일은 천연가스 가격 상승으로 인하여, 독일 내 생산자 물가 및 소비자 물가까지 모두 올랐으며, 난방비는 3배 이상 폭등하는 결과로 인하여 소비여력도 많이 떨어지게 되었죠
반대로 프랑스는 그 반대급부로 가격경쟁력이 올라가면서 수출경쟁력에서 우위를 가져오는 효과를 가져오게 되었다는겁니다.

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europe/1130950.html

EU, 원전 놓고 양분…찬성 프랑스 편 vs 반대 독일 편

따라서 원전을 놓고도 찬성과 반대가 극명하게 갈리면서 힘싸움을 하는 모양세가 되어버렸죠

이게 또 웃긴게 친환경에너지에 원전이 포함이 안되었다가 포함이 되어버리고, 탄소배출권 거래량을 일시 확대하는 유럽이 자기들 불리하니 개양아치 짓을 했다는게...

그러나 독일을 비롯한 천연가스에 의존하는 국가들은 다시 원전으로 돌아갈 수도 없는 진퇴양난의 상황이고, 자기들 스스로 친환경을 내세운만큼 천연가스의 소비자체는 계속 늘어날겁니다. 어차피 화력발전소에 석탄을 넣든, 석유를 넣든, 천연가스를 넣든 하면 되니까요

천연가스는 지금 사도 손해가능성은 적고, 수익이 날 가능성은 높은 상황이 맞습니다.
다만, 기후의 영향을 많이 받는것 역시도 마찬가지입니다.

작년과 재작년 겨울이 많이 따뜻한 편이었습니다. 재작년 그렇게 빨리 쟁겨둔 유럽의 천연가스는 결국 남아돌았고, 작년에도 날씨가 따뜻해서 결국 올해는 수십년만의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https://www.theguru.co.kr/mobile/article.html?no=63795

여기에 마지막으로 장기적인 변수가 하나 있습니다.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요

http://m.dongascience.com/news.php?idx=61847

핵융합으로 초기에너지의 1.89배를 얻는데 성공했습니다.

핵융합이 1.0을 넘긴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는데 꽤 빠른 성공을 거두고 있죠 시간은 아직 많이 남았지만, 이제 에너지문제에 있어 인류해방이 머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더 떨어져봐야 얼마나 떨어질까?라고 생각해 보면 답 나오죠.
바닥에서 50% 올라도 여전히 바닥입니다. ㅋ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원래 에너지관련주들이  참많이 무겁습니다. 요즘처럼 대외적인 변수가 작용되니 올라가는 구조인데
위에서 언급하셨듯이 현재 천연가스가격은 그리 높은가격대에 형성되어있지 않으나, 이상하리만큼 가스공사에서는 높은가격에 공급하고있지요. 셰일가스역시 채산성이 높다고하더군요. 한번 채굴한곳에서 몇번씩더할수있고 더많은 양이 초기 채굴때보다 나온다고하니, 지금의 중동정세가 불안정함에도 불구하고 유가가 그리 높게올라가지 않는 이유라고 하더군요.
이런저런 이유가 있지만 현재는 AI를 활용한 인프라구축을 해야하는시기이기때문에 많은 양의 전력공급이 필요하기에 저도 긍정적으로 보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