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가 왜 위대한 선수일까요?

레이커스 코비 시대 업적정도면 은퇴 후 5년정도 팀 플랜 말아먹게 만들어도 됩니다

혼자해서 우승했나보군요

적어도 코비가말아먹은경기보다 코비가살린경기가 더많을겁니다

혼자 말아먹어서 5번 우승했죠.... ㅎㅎㅎ 우승을 얼마나 했는지도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위에 적혀있는 레지밀러는 nba우승이 없잖아요~

본인의 기량이나 업적이 뛰어나서겠지만
코비특유의 아우라 카리스마가 있습니다.
저도 이기적인 선수는 좋아하지 않는편인데
코비는 그것에대해 일말의 흔들림이 없었죠
어지간히 이기적인 선수들도 입으로는 팀을 위해뛴다를 입에 달고사는데
코비는 내가 에이스이니 당연히 내가 해결한다는 태도를 은퇴순간까지 지켰죠
그 뚝심에 감화된 면이 있는것 같아요
거기에 코비만의 간지까지 ㅎㅎㅎ

저도 난사머신이라 생각해서 코비별로안좋아하지만
싫든좋든 조던에 가장 근접했던 선수라고 생각함

코비... 레이커스팬인 저에게는 정말 애증의 선수죠. 사실 선수시절 별로 좋아하진 않았었지만... 은퇴하고 나니 정말 허전하더라구요. 코비가 위대한 이유는 스탯이나, 우승같은 커리어적인면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존재감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마이클 조던이야 누가봐도 위대한 선수임에 틀림없고, 레지밀러는... 존경받아야 할 선수임에는 틀림 없습니다만 존재감면에 있어서는 코비가 압승이라고 생각합니다.

조던을 가장 그럴싸하게 흉내냈기 때문입니다.

실력이나 다른 모든 면에서 골고루 다 부족하지만 골고루 다 흉내를 잘냈습니다.

부족한 실력을 메꾸기위한 이미지메이킹은 다양했습니다.

역대 최고 야투 시도를 한만큼 본인이 카메라를 다 받아서 주인공이 되는 방법을 이용한것도 있고

저 위에도 코비가 말아먹은 경기보다 살린경기가 많다는 의견있잖아요

코비 클러치 성공률이 그다지 좋은 선수가 아니에요

하지만 경기막판 코비가 무조건 난사하니까 어��거나 성공한 장면엔 코비가 주인공인겁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성공했던것 자기가 보고 싶었던 장면들만 기억하게 되는거죠.

사무국과 나이키, 언론에서 조던이후 NBA 인기 유지위해서 집중적으로 이미지 메이킹하면서 스타로 만들어냈죠.

WWE 보면서 짜릿함 느끼는 사람들의 심리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위대하다는 표현 쓸거면 그 종목 역사를 뒤바꾼다거나 하는게 있어야하는데

센터놀음이던 농구판 찢어버린 조던, 포워드신장으로 PG보면서 다 해낸 쇼타임 매직존슨, 이런선수들이 위대하다고봅니다.

커리는 3점 농구라는 틀을 만들어 낼뻔했는데 꾸준치가 않아서 아직은 성공하지 못한거같고

르브론은 팀플 (혹은 릅탄돌리기) 농구가 첨엔 신박했는데 어쨋거나 득점이 쩔지 않으니 해결사느낌이 좀 약한듯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