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번 두산전 하는 거 보고 화난 분들이 많은 듯합니다.

헐... 자기가 응원하는 팀이 못한다고 욕을 하는건 잘못된 팬심입니다.
그상황에서 실책을 하던 안타를 못치던 그때만 질책하면 되지 내일도 욕하고 나올때마다
욕을 한다면 백날 잘해도 한번만 실수를 하면 욕만 바가지로 할꺼야 하는건 잘못된 겁니다.

투수들이 저정도로 실점을 막아준건 진짜 잘한건데 아쉬운감이 큰건 엔트리에 부상이라도 생기면
영입없는 타선이 애처롭기까지 하네요.
시즌 초부터 좋은 모습이 희망적이긴 한데 1군 가용전력이 두산이라는 팀에 크게 밀린다는 점을
느껴서 일겁니다. 챔피언스 리그를 뛸정도의 더블스쿼드를 가진팀과 리그도 겨우 뛸정도의 엷은
1군 규모의 팀이 싸우는 느낌입니다.

수비력차이가 너무 크더군요.
타석에서 집중력차이도 크고
베터리도 말할것 없고..
두산은 씹판이 볼을 스트라이크 판정하면
주구장창 그쪽위주로 승부하는데
한화는 그게 안되더군요.

왜 화를 내는거죠;;10년간 밑바닥에서 지금 초반에 이만큼만 해준것만 해도 기적인데..상대는 꾸준한 성적낸 두산 상대로 이정도면 선전한건데 수비불안 선발불안한건 안보이나봄;;

나름 금년 초반이긴하지만 선전에 뿌듯함으로 응원을 하고있죠.

두산상대로 1승만해도 성공이다싶었는데 1승은 하고오네요.ㅎㅎ
두산한테 연패당했다고 실망스럽진않습니다. 이길수있는 경기 진게 아쉬울뿐이지만...ㅠㅠ
팀이 많이 좋아진것도 느꼈고, 더 좋아질거같은 희망도생기고.
화 낼 필요가 있을까요?? 맨날 밑바닥에서 허덕이다가 윗공기맡으니까 엄청난 강팀이라고 생각하나...
답답한 야구 안하고 지는 경기하더라도 그럼그렇지가 아니라 어~ 이거 뭔가되겠는데~ 라고 생각드는데.ㅎ

한화팬이긴 한데,
뭐 플레이가 맘에 안드는 장면이야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봤을때는 두산이 저래서 상위권 팀이구나 싶었던 플레이가 많이 보이던데요.
기회가 왔을때 살리냐 못살리냐도 선수부터 감독까지 포함해서 결국 팀 레벨 아니겠습니까 ㅋㅋ

4월의 상승세가 진짠지 아닌지 두산을 상대해보면 안다는 캐스터, 해설들의 얘기로
좀 더 기대도가 높은 상황서 나온 아쉬운 순간들이 더욱 안타까웠을뿐,

어차피 일희일비 하면서 욕하는 사람은 그냥 원래 그런 사람인거죠 ㅋㅋㅋㅋ
얌전한 사람도 팬이고 다혈질적인 사람도 팬인거고.

저도 위에 분처럼 스윕이나 안당했으면 했는데 1승 챙겼을 뿐더러
실점도 생각보단 많이 안해 보여서 최악으로 생각되진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