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주변에서 자꾸 크랙이라고 하네요
처음에 몇 번 볼 안 찼을 때는 너무 잘한다고 유망주를 발견했다 이런 식으로 말하다가
나중 가서도 시야 개선이 안 되고 패스 못하는 게 뽀록나면 너는 왜 혼자만 하냐 이런 욕먹기 일쑤예요
제가 중학교 때까지 선수부였는데 그때 진짜 많이 혼나서 패스 못한다는 소리 들으면 눈앞이 캄캄해지거든요
그래서 사실 드리블보다 패스 많이 신경쓰고 있는데 드리블로 사람 제낄 때의 그 쾌감이 너무 짜릿하고
막 해축같은 거 봐도 저는 저런 식으로 제끼는구나 나도 써먹어야지 하면서 연습을 엄청 많이 하거든요
그리고 습득력도 좀 빠른 것 같습니다 근데 패스는 엄청 못해서 크랙이라고는 할 수 없는데 다들 저보고 크랙이라고 하네요
이게 부담으로 다가오기도 하지만 고맙기도 하고 이제 몇 년간 패스 못해서 결국엔 내쫓기기 일쑤였는데
정말 패스도 잘하는 사람으로 거듭나서 진짜 크랙이 되고 싶네요 어떻게 해야 패스를 잘할 수 있나요
유튜브도 맨날 보고 축구 지능 같은 축구 책도 읽고 경기 볼 때 패스 위주로 보는 연습도 하는데 막상 경기 들어가서
진짜 경기에 몰입하면 최우선으로 드리블밖에 안 보이는 게 문제입니다 어떻게 할까ㅛ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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