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가 못하니 마르베이크를 왜 못 데려왔냐

대한민국 체육관련협회는 전부 압수수색한번씩 해봐야 할듯...
양궁협회말고 일 제대로 한다는 협회가 하나도 없음....

아시안컵 준우승때도 솔직히 경기력이 그렇게 좋지는 않아서 실점기회가 많은데 실점을 하지 않아 늪축구라고까지 불렸지만 그나마 성적이 좋아서 버티고 2차예선때는 실력차이 많이 나는 팀이랑 붙어서 또 경기력 두각안되고...진짜 이젠 슈틸리케를 보내줘여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귀네슈감독 와서 최종예선 이란전 졌으면 아마 경질시켰을거에요. 축협은 자기들 말 안듣는 감독은 빌미만 주어지면 바로 짜릅니다.

마르베이크 감독은 조건이나 금액이 너무 차이나서

도저히 데려올 수 없는 사람이었으니

작성자분이 언급하신것 처럼 이제와서 언급해봤자 의미없는데

포털 댓글에서는 왜 언급이 된건지 이해하기 힘드네요

사우디 감독으로서 승승장구하니까요

글쎄요? 말씀대로 축협이 간섭한 결과가 신태용 거르고 차두리 설기현일까요?
진짜 간섭하고 싶었으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믿을만한 수코를 옆에 박아뒀겠죠.
전 지금 상황이 오히려 반대라고 봅니다.
협회에서 뭔 말만 하려 들면 슈틸리케가 귀 틀어막고 아몰랑 빼애애애애액 시전하니까 '그래 니가 해달라는대로 다 해줄 테니까 대신 니가 독박 쓰세요' 하면서 방치 모드 들어간거죠. 신태용은 물귀신 되기 전에 미리 올대로 빼돌린거구요. 사실 전 신태용도 슈틸리케가 조언 듣기 싫다고 내쳤다는 데 한표 던집니다만.

고수진님 말이 진실이든 가화삼보님 말이 진실이든
축구협회가 일을 제대로 하는건 아니니까요.

맞습니다. 일을 제대로 했다면 진작 짤라야했어요.

공감입니다 ㅡ ㅜㅡ

축협이 간섭을 해서가 아니라 필요한 최소한의 간섭(?)도 못할 정도로 무능한 게 원인이겠죠.
이미 뭔가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징후가 튀어나온지는 꽤 됐는데, 그동안 아무 것도 안했잖아요.
이용수 같은 인간은 지가 책임진다는 얼토당토 않은 소리나 해대고...

정몽규를 보면, 딱 EPL에서 야동이란 친근한(?) 별칭의 아스톤빌라 구단주였던 랜디 레너가 연상되네요.
사람은 나이스한데, 의외로 축구에 쓸 돈은 많지 않고 리더십도 없고 비전도 없음.
게다가 공교롭게도 둘은 성장 배경도 비슷한 게...
부자 아빠에게 재산 물려받은 금수저 출신이면서도 교양이 있고, 교육 잘받아 학벌도 좋음.
(특이한 게 둘은 각각 옥스포드와 캠브리지 출신... ㅎㅎㅎ)
쉽게 말해 겉은 멀쩡하고 착하기도 한데, 알고 보면 알맹이는 무능한 대표적인 케이스들..
그래서, 이런 사람들이 축구팀 책임지는 자리에 앉게 되면,
팀이 서서히 망해가는 게 모든 사람의 눈에 보이지만, 당사자는 뭘 어쩔 줄 몰라 아무 것도 못함.
결국, 이런 팀은 일정한 속도로 아주 자연스럽게 침몰해감;; (단, 하루아침 폭망은 아님. ㅎㅎ)

그러니까, 늘 하는 말이...
리더가 장기계획 세울 능력 없고, 미리미리 제대로 된 감독 뽑을 능력도 안되면,
최소한 적절한 시점에 감독 자르는 거라도 잘해야 한다는;;

어제 축구를 보면서 지금까지 슈틸리케호가 보인 느린패스, 넓은 공수간격, 잦은 패스미스 등이 개선이 안 됐더군요. 거기에 선수들 컨디션까지 안 좋다보니.... 플랜B가 김신욱 넣는것 같은데 패스가 너무 부정확해서 제대로 써먹지도 못하더군요. 그에 반해 중국은 한국의 뒷공간을 노리는 전략을 짠것 같은데 그 전략에 따른 대응이 적절치 못해 계속 찬스를 준것 같아요. 슈틸리케 월드컵 가도 문제 못가도 문제 일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