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와이트 요크 조금 더 상세한 이야기

하도 황당한 이야기라서 조금 찾아봤습니다.

2월 16일 목요일 맨유와 생에티엥의 유로파 리그 경기가 있었음.

카타르에 본사를 둔 BeIN 이라는 방송에서 이 경기 중계를 맡았는데, 요크를 해설자로 부름.

그래서, 트리니다드 & 토바고에 살고 있던 요크는 비행기를 타고 TT -> 마이애미 -> 카타르 도하로 감.

그리고 나서 해설 잘 하고 나서 집에 돌아가기 위해 왕복 티켓을 들고 도하 공항으로 감.

거기서 2년 전 이란 방문 기록 때문에 미국 입국을 거절당함.

이에 당황한 요크는 다양하게 항의함.

'그때 이란 갔었던 건 테헤란에서 벌어진 축구 자선경기에 참가하기 위해서였음. 그것도 딱 하루만 머물렀음'

'미국 입국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울 나라에 가기 위해 마이애미에서 비행기만 갈아탈 뿐임'

'몇일 전 여기 올 때도 똑같은 루트로 마이애미 거쳐왔음'

그러나 공항의 관리들 왈,

'암만 그래봤자, 님 못감. 그 여권 들고 마이애미 가면 곧바로 여기 도하로 되돌려보내질 거임'

그 얘기를 듣고 요크는,,,

'헐.. 트리티다드도 아니고 다시 도하로 추방???' (원래 공항에서 입국 거부 당하면 조국이 아니라 출발지로 돌려보내지긴 함)

어쩔 수 없이 집에는 가야 했기에 비행기 티켓을 새로 삼.

그리고는, 도하 -> 런던 -> 트리니다드, 즉 지구 반대방향으로;; 돌아 귀국함.

게다가 갑자기 티켓을 구하느라 갈아타는 시간대가 잘 맞지 않아서 가는 공항마다 밤을 새야 했음.

참고로, 드와이트 요크는 트리티다드 토바고의 외교관 여권을 갖고 있었는데도 이 꼴을 당했다고;;

짤방은 과거 요크의 축구인생을 내리막으로 인도했던 케이티 프라이스라는 처자 (너무 뚫어지게 보지 마심. 이미 모자이크 처리됨;;)

나름 유명했던 벗는 모델이었다는데, 요크와 잠깐 놀고는 덜컥 임신;

요크는 그런 적 없고 따라서 내 아이 아니라고 우겼으나 DNA 테스트로 한 거 뽀록남;;

게다가 저 처자는 과거 요크 팀 동료인 셰링험과 사귀기도;;

이렇게 놀고 다니느라 그랬는지 요크는 쇠퇴기가 일찍 왔고 그러자 곧바로 퍼거슨이 팔아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