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국대 감독,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선임

에릭손이나 카펠로 같은 외국인 감독으로 재미를 봤으면 모르겠지만...
이제는 뻥글 축협도 깨달은 거 아닐까요? 문제는 감독이 아니라 선수들이라는 걸;;
그런 판에 굳이 외국인 감독에게 큰 돈 쓸 필요가 없다고 느낀 거겠죠. ㅎㅎ

근데, 자국인이라고 해서 샘 알라다이스 같은 사람을 감독 시켜놓으니, 지저분한 사고나 치고;;
그렇다 보니, 개인적인 흠이 없는 호지슨이나 사우쓰게이트 같은 사람들을 선호하는 듯.

그리고, 사우쓰게이트의 U21 대표팀 성적은,
2015년 유럽 챔피언십 본선 진출. 본선 조예선 탈락.
2016년 툴롱 U21 대회 우승.
2017년 유럽 챔피언십 본선 진출 확정.

이렇게 됩니다.
아마 기자가 툴롱대회 우승을 착각한 듯...

아, 사우쓰게이트는 선수 시절 수비수였고요.
지금으로 치면, 게리 케힐 정도의 위상?
대표팀에 뽑히는 건 확실한데, 그렇다고 해서 테리나 퍼디난드 같은 확실한 주전이라고 하기는 조금 아쉬웠던..
대신에 뻥글 선수 특유의 사고 치고 그런 것과는 거리가 멀었고, 얌전하고 신사적인 스타일.

그밖에 사우쓰게이트 선수경력에서 특이했던 것은..
1996년 자국에서 열린 유로 준결승 독일과의 승부차기에 마지막 키커로 나서서 실축해서
뻥글 탈락을 확정지은 그 분이시라는;
그 실축 덕택에 뻥글 축구 역사상 단기간에 두번째로 많은 욕을 먹은 선수에 등극하심;;
(원래는 첫번째였으나, 2년후 1998년 월드컵 8강전에서 퇴장당한 베컴에게 압도당함;;;)

아니, 남대문이!!

남대문 감독이라 맞는 말이긴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