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라이트급 챔피언, 경기 하루 앞두고 타이틀 박탈

UFC 라이트급의 챔피언으로서 자신의 입지를 공고히 다져 나가던 찰스 올리베이라.

한 대 크게 맞으면 경기를 포기하던 예전의 페더급 시절과는 달리, 엄청난 정신력으로 챔피언이 될 가치가 있음을 보여줬었는데...

경기 직전 공식 계체량에서 체중 초과로 인해 챔피언전 룰에 따라 벨트가 공석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참고 : 현 챔피언이 이길 경우 1위 컨텐더 자리를 갖게 되지만 공석, 도전자 저스틴 개이치가 이길 경우 새로운 챔피언 탄생.

*챔피언전이 아닌 경우에는 약간 초과해도 허용되지만, 챔피언전은 몸무게에 딱 맞춰야합니다.

*공식 계체전 회사 관계자 앞에서 2번 체중을 재는데, 호텔과 무대 뒤에서 잰다고 합니다.)

시합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UFC가 제공한 호텔에 묵으면서 같이 제공된 디지털 저울로 계체량를 준비하는데,

올리베이라 본인은 회사에서 제공한 저울로는 체중을 정확히 맞췄다고 하네요.

근데 공식 계체량에선 몸무게가 200g 정도 초과해서 감량할 시간을 1시간 정도 얻었지만, 

결국 체중을 맞추지 못함으로서 내일 경기가 열림과 동시에 벨트가 박탈이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다른 선수들도 같은 상황이어서 각자 200g~300g 을 추가로 감량한 뒤 공식 계체량에 임했다는 말도 있었는데,

도전자인 저스틴 개이치는 디지털 체중계와 공식계체량에서의 저울과 상관없이 몸무게가 똑같았다고 하네요.

찰스 올리베이라는 예전 페더급 시절 때부터 상습적으로 체중을 맞추지 않았었는데 (계체 직전 햄버거 세트 먹고 몸무게 초과)

어렵게 챔피언이 되고나서도 같은 상황에 처해졌군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