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맨유, '유스 출신' 딘 헨더슨과 5년 재계약...데헤아와 경쟁 체제 본격 가동

[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스 출신 수문장 딘 헨더슨과 5년 재계약에 성공했다. 

맨유는 2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헨더슨의 재계약의 발표했다. 맨유는 "구단은 헨더슨과 새로운 계약 소식을 발표하게 돼 매우 기쁘다. 헨더슨을 2025년까지 지킬 수 있게 됐고 연장 옵션도 포함돼 있다"라고 전했다. 

맨유는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헨더슨과 재계약 협상을 이어왔다. 지난 2018년부터 셰필드 유나이티드로 임대 이적해 경험을 쌓은 헨더슨이 이번 시즌 셰필드의 승격과 동시에 프리미어리그에 모습을 드러냈고, 좋은 활약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에 13개의 클린시트를 기록했고 이는 리그에서 세 번째로 높은 수치다. 이러한 활약으로 헨더슨은 프리미어리그 영 플레이어 상까지 수상했다.

헨더슨은 재계약 후 "지난 5년간 내가 걸어온 길은 발전에 환상적이었고 셰필드 유나이티드 임대 기간도 그랬다. 맨유의 골키퍼진은 훌륭하다. 많은 성과를 이뤄낸 골키퍼 3명이 있고 그들과 함께 뛰길 원한다. 이번 계약으로 감독님과 구단이 보여준 믿음은 나에게 큰 의미가 있고 골키퍼로서 나의 행보를 이어가겠다"며 "가능한 많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매일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맨유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역시 "헨더슨은 셰필드에서 훌륭한 시즌을 보냈고, 선수로서 사람으로서 많은 경험을 쌓았다. 그는 환상적인 어린 골키퍼이고 매일 매일 발전하는 태도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맨유는 이번 재계약으로 헨더슨에 12만 파운드(약 1억 8천만 원)에 육박하는 주급을 약속했다. 이제 다음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헨더슨-데 헤아 경쟁 체제를 가동할 전망이다.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기사제공   인터풋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