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결승 개인적으로는 재밌었습니다

밑에 글에 제 생각을 댓글로 남기기는 했는데

개인적으로 1-0 승부가 날거라고는 생각 못했지만

두팀다 미친듯한 수비조직력에 놀랬네요

많은 축구팬들이 네이마르와 음바페가 있는데 수비를 올려서 플레이를 한다고?

심지어 4강에 스카이 스포츠 해설로 나왔던 미카 리차드가 뮌헨의 수비가 높다

내려서 플레이 해야된다면서 우려를 했었죠 ㅎㅎ

보는 관전 포인트가 득점 기회 위주라면 별로였을거라고 생각이 들지만

두 팀다 막강한 화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두 팀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봉쇄하냐 또한 관전 포인트였다고 봅니다

PSG는 수비 두줄을 일단 확보해놓고 공격수의 카운터를 노렸다면

뮌헨은 늘 자신들이 잘 하는 상대 진영에서의 공격 전개를

양쪽 풀백이 자리를 어느정도 지키는 선에서 키미흐가 풀백과 중미를 왔다갔다하며

고레츠카와 티아고의 공간을 채워주면서 공격 기회를 노리는

그런 움직임들과 양쪽 진영을 왔다갔다하는 빠른 역습과 수비 커버와 조직적인 움직임을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공이 앞으로 전개될때 수비와 미드필더들이 순식간에 반대 진영까지 올라가는 조직력과

그 뒷공간을 계속 노리고 있는 네이마르 그리고는 후반전에 체력적으로 바닥이 난 모습등...

두 팀 선수들의 결의가 느껴지는 "결승전" 답다는 생각이 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