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하던 미패드2가 지하철에서 미친 놈으로 인해 박살나서
$84 주었네요, 무료 배송이라 받는데 2주 정도 걸렸죠.
cpu는 저가형 윈탭에 잘 쓰이는 z8300. 미패드2가 z8700 이니 성능이 약간 딸리죠.
램2 롬32 인데 안드가 6g 윈10 이 20g 인데... 남은 용량 어디갔지?
듀얼os라 윈10도 탑재되있는데 윈10은 배터리 소모도 빠르고 발열도 그만큼 큽니다.
덕분에 안드 여유 저장소가 5g정도 밖에 안됩니다.
윈10날리고 안드만 쓰는 공식 펌웨어도 있는데 usb허브가 없어 아직은 듀얼상태.
펌웨어 새로 설치하려면 허브를 통해 키보드와 usb메모리를 동시 연결해야 하거든요.
안투투 돌려보니 64000인가? 전체 순위는 50입니다만 그래픽 성능은 49위인 노트4보다 많이 낮네요.
허나 제가 하는 게임들은 그리 고사양이 아니라 전혀 사용에 문제는 없습니다,
별이 되어라. 데스티니 차일드를 합니다.
시험삼아 리니지2 레볼루션 설치하고 실행했는데 플레이는 잘되는데 광고랑 달리 그래픽이 허접하네요.
옵션에서 확인하니 해상도와 이팩트는 최고, 나머지는 보통이던데 옵션 모두 최상으로 올려도 그래픽에 변화가 없네요.
뭐 인터넷에 찾아보면 고해상도 게임이라고 하던 히트도 잘 돌아가는 영상 있으니 충분히 현역이라고 봅니다.
마감 상태는 훌륭한 편이고 미패드와 비교시 상당히 가볍습니다.
미패드는 7.9인치로 크기는 비슷한데 비율이 4:3이라 체감상 미패드가 더 크고 무게역시 상당합니다.
원래 미패드를 한 손으로 들고 사용해서 몰랐는데 v80 사용하니 그동안 내가 이 무거운 걸 잘도 들고 댕겼네란 생각이...
허나 속이 꽉 찬 느낌을 주던 미패드와 달리 통통 속이 빈 터치감과 그립감입니다.
어떤 리뷰어는 와이파이가 불안정하다는 분도 있는데 전 문제없네요.
블루라이트가 강한지 미패드1 보다 흰색이 더 하얗습니다. 사실 미패드가 누런편인거지만. 2는 박살나서 비교를 못하네요.
주 용도는 만화책, 소설보긴데 만화책의 경우 대체로 길기때문에 미패드에서 볼 때랑 같은 크기로 볼 수 있네요.
물론 좌,우가 남던 미패드와 달리 위, 아래가 남습니다.
동영상도 문제없습니다. 전 영상은 안봅니다만 역시나 인터넷엔 720p, 1080p 돌리는 영상이 있으니 참고하시길.
인강돌리는데도 문제없다는 리뷰도 있더군요.
초기 안드 기동하면 렉이 걸리는데 앱 업뎃하느라 걸리는 겁니다.
미패드는 안 이랬는데. 8700 과 8300 의 차이라기보다는 최적화의 문제로 보입니다.
ui가 상당히 구려요. 사용엔 큰 문제 없습니다만.
한화로 9.5만 정도의 가격입니다.
뭐 이 가격이면 동일 cpu에 램4 롬 64에 10인치 도킹키보드 포함한 15만짜리 사겠다 할 수도 있겠지만 그건 휴대성이 발목잡죠.
사용기는 이걸로 끝입니다.
만, 제가 미패드2 박살난거 보상도 못 받아서 하소연 좀 할게요.
동대문 역사문화공원 지하철 갈아타는 구간에서 보통 탭을 보며 가는데 그 날 갑자기 빠른 속도로 상대가 와서 부딪혔네요.
보통 사람이 몰려다니는 구간이라 걷는 속도가 느려 충분히 피하면서 다니는데 상대가 빨라서 그럴 틈이 없었네
요.
근데 여기서 당황한게 상대가 달려들어 부딪히고서 오히려 절 보며 성질내더군요.
출근길에 갑자기 황당해서 가만 있었더니 갑자기 휙 부딪혔을 때처럼 빠르게 튀더군요.
뒤늦게 반응해 움직여 떨어진 탭을 들었지만 액정이 완전 깨지고 먹통.
사람 얼굴을 잘 기억 못해서 인상의 느낌은 남지만 얼굴은 금방 잊었네요.
이미 한 참 지난 일이라 어쩔 수 없겠지만 다시 이런 일 당할까봐서요,
이 경우 보상 받을 방법을 아신다면 알려주세요. 나중에라도 써먹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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