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는 스마트폰 판매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다가 크게 둔화됐다면서 더 이상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겠다고 전했습니다.
샤오미는 많은 아시아 국가에서 인기있는 스마트폰 브랜드이지만 아직 이 지역을 벗어나지는 못 했습니다. 경쟁력있는 가격·고품질 기기·팬 커뮤니티가 초창기 빠른 회사 성장에 도움이 됐습니다. 인도·말레이시아·싱가포르·타이완 등 이웃 국가에 확장한 이후에도 저렴한 기기에 많은 기기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회사 CEO인 레이쥔은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유통 모델과 다른 저가 스마트폰 제조사와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예전처럼 많은 스마트폰을 판매하기 어려워졌다고 인정했습니다. 샤오미는 2014년 6천1백만대, 2015년 7천만 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하며 5위권 안으로 진입했지만 2016년 1분기에는 진입하지 못 했습니다.
그의 이메일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인도에서 스마트폰 판매로 10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지만, 전세계 주요 시장에서 미미한 존재감으로 회사를 도와주지는 못 했다고 합니다.
레이쥔은 덧붙여 인터넷 서비스에 집중한 것이 옳은 방향이었다며 지난해 이 분야에서 10억 달러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샤오미는 올해 1000억 위안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계속 서비스·소매점 개설에 투자하고 핀테크와 AI 분야의 다른 아이디어를 이용하면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 합니다.
지난해 저렴한 플래그십 Mi5와 Mi5s가 원플러스3, 원플러스3T와 같은 반응을 얻지 못 한 만큼 올해의 샤오미 스마트폰 전략은 무엇인지 지켜 볼 필요도 있습니다. 아직 MWC 2017에 대한 발표는 없지만, 발표가 나오는지 계속 지켜보겠습니다.
* 출처 : Neo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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