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6개월이라는 시간동안 아이폰5를 사용하면서 불편이라곤 모르고 지냈는데,
하나의 문제가 생기자....이어지는 여기저기서의 불만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뭐 모든 제품이 사용하다보면 그러하겠지만.
안드로이드의 파편화문제로 인한 개발불편성 및 기타환경적 이유로 ios에서의 개발이 안드로이드쪽보다 높은 수익을
가져다준다는 개발자입장과 안드로이드에서의 불안한 보안문제없이
이것 저것 유익하고 재밌는 어플을 다운받아 쓸수 있다는 면은 사용자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오는 듯 싶다
만약 이런 사용환경적 이유가 없다면, 구지... 아이폰이 이쁘다?(동의안하는 사람도 있겠지만)는 이유 하나만으론
선택하진 않을 것이다.
한마디로 애플은 유저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가기 위해,
개발자에겐 유저가 좋아하는 음식을 담을 수 있는 멋진 식기와 사용이 편하고 화려한 밥상을 제공한것이다.
하지만 애플은 여기까지만 신경쓰는 듯 싶다. 적어도 한국에서는..
밥상에 대한 A/S는 여전히 유저의 입장에서 불만스럽기 짝이 없다.
폰에 문제가 있어 서비스센터를 찾아보면 대부분 문제가 있는 부분의 수리보단 재조립된 중고폰인 리퍼폰으로의 교환이
주를 이루며 재수가 없다면 리퍼폰을 2차 3차 교환하는 경우도 생긴다.
하지만 이런 리퍼폰 교환도 아이폰 사용 1년 미만일때나 무상으로 이뤄지며,
1년이 지났다면 사설 서비스 센터에서 몇만원으로 해결될 수도 있는 문제를
공식서비스센터에서는 30만원정도(아이폰5기준)의 비용을 지불하고 리퍼폰으로 교환을 해야만 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 통신사별로 보험제도를 마련하고 있기는 하지만)
이러다보니 서비스센터의 상담원은 전문지식을 가지기보단 애플에서 내려온 메뉴얼만을 보고 리퍼대상인지를 판단하여
고객을 대하므로 여러가지 질문에 만족할만한 대답을 얻긴 힘든 듯 하다.
이는 분명 국내 기업 서비스센터의 고객 대응에 한참 못미치는 서비스이며 이런 점은 제품의 불신임으로 이어지지 않나 생각된다.
이런 상황들은 분명 기계에 문제가 생기기 전까지는 격지 않아도 되는 것들이다.
애플이란 식당이 잘 차려놓은 입맛좋고 때깔 좋은 음식을 즐겁게 먹기만 하면 된다.
그래서 흔히들 뽑기운을 말하는 가 싶다.
뽑기운에 따라 1년만에 이런 상황을 격을 수도 2년만에 격을 수도 혹은 전혀 격지 않을 수도 있기때문이다.
하지만 단순히 뽑기운만 바라고 고가의 폰을 사기엔 우리가 애플에 너무 길들여진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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