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정보통 및 생활의 달인 등 다양한 TV 프로그램에서 찹쌀탕수육(꿔바로우) 맛집이라
소개된 부평 뉴욕반점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주말을 맞이하여 방문하였다.
가게의 전체적인 느낌은 우리가 생각하는 중국집보다는
서양에서의 차이니스 레스토랑 같은 느낌으로 인테리어가 되어있다.
전체적으로 모던하면서 어두운 조명을 사용하여 차분한 느낌이 드는 곳이다.
기본 반찬으로는 단무지와 양파 그리고 자차이가 제공이 된다.
뉴욕반점의 자차이는 다른 곳들보다 신맛이 덜하면서 칼칼한 맛이 나는 편이었다.
뉴욕반점의 일명 가마솥 찹쌀탕수육은 고기를 넓적하고 얄팍하게 썰어 올리브유에 숙성을 거쳐
찹쌀가루와 전분 그리고 달걀 청주로 튀김 반죽을 만든 다음에 기름에 튀겨낸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사과와 각종 야채가 들어간 소스에 고기 튀김에 묻혀서 제공이 된다.
뉴욕반점 찹쌀 탕수육은 기존의 꿔바로우의 약간은 시큼한 맛보다
단 맛이 강하다.
반죽은 쫄깃하면서 씹히는 식감은 나쁘지 않았다.
다만, 튀김과 고기가 분리가 되어 따로 노는 부분이 아쉽게 느껴졌다.
그리고, 워낙 단 맛이 강하다 보니 처음에는 거부감 없이 맛있게 즐길 수 있지만,
나중에는 약간은 물리는 느낌이 들었다. (옆 테이블의 손님들 역시 찹쌀탕수육을 조금씩 남겼다.)
뉴욕반점 전체적인 시식 평
연인끼리 중국집을 가기에는 뭔가 세련되지 못한 느낌이 드는 곳이 많은데
뉴욕반점은 연인끼리 데이트하면서 식사를 즐기기에 가게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유니짜장 같은 경우 가격이 저렴한 부분은 마음에 든다.
하지만, 뭔가 확 잡아끄는 매력은 없다고 느껴진다.
찹쌀탕수육을 먹었을 때는 포천 미미향의 탕수육이 생각이 났고,
유니짜장을 먹었을 때는 신포동의 중화루가 생각이 나면서 약간은 아쉽다는 느낌이었다.
(그나마 집 근처라 방문을 했지 집 근처가 아니었다면 많이 아쉬웠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방문하기 쉬운 위치에 자리 잡고 있어서 가끔 가볼만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부평을 대표하는 맛 집이라고 평가하기에는 조금은 아쉬운 점이 많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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