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씀드릴텐데요. 최대한 객관적으로 쓰려고 하지만, 잘될지는...
- 가격
쿠팡 로켓배송으로 17만원
- 디자인
심플
- 사용소감
바깥 공기가 심하게 탁하지 않다면 평소엔 별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이 말은 어느정도 효과는 뚜렷하게 느낀다는 말이고 공기가 나쁘지 않을때는 당연히 공기청정기가 동작을 거의 안하니 별 차이를 못느낀다는 것이죠.
음식 냄새제거 안됩니다. 항균 스프레이나 방향제에는 미약하게나마 반응을 하더군요.
담배연기는 잘 반응합니다. 그렇다고 일상적으로 담배를 실내에서 핀다면 필터 사용기간이 대폭 줄어들겠더군요.
탈취 효과에 관해선 개인차가 매우 크다고 보입니다. 저는 탈취 효과는 미미한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음은 일부러 세게 틀지 않는다면 평소엔 켜놓은지도 모를 정도로 조용합니다. 반대로 메뉴얼 모드로해서 가장 쎄게 돌리면 진공 청소기 소음 정도로 큽니다.
마지막으로.. 사람이 입실한 상태에서 쾌적함을 느끼기 위해선 온도, 습도가 가장 중요합니다.
공기청정기를 쎄게 돌리면 쾌적함을 느끼는 이유는 공기가 순환하면서 좁은 방안의 공기가 순간적으로 맑아진 느낌이 들어서가 아닌가 합니다.
또는 피톤치드 같은 필터내 혹은 기기내에 그러한 청량감이 들게끔 유도하는 물질이 들어있을수도 있을테고요.
즉, 쾌적함이 성립하기위해선 공기청정기만으로는 안된다는걸 말씀드리며.. 그 이유때문에 사신다면 실망하실수 있습니다.
- 다시 사겠느냐?
음.. 얼마전에 황사 때문에 2일 정도 창문을 열기가 두려웠습니다. 저는 서울에서도 공기 안좋기로 유명한 지역에 있고
게다가 창문이 대로변이라 환기를 못해서 답답함은 말로 못하죠.. 단지 1년에 그런 날이 얼마 안되긴 하지만,
평소엔 퇴근 후 집에 가기전에 원격으로 수동으로 가장 세게 틀어놓습니다. 들어가면 확실히 공기가.. 어떤 형태로든 다른 느낌이 들긴 합니다. ;;
하지만, 미세먼지가 보통 정도 수준일때 그냥 창문 30분 열어놓는게 환기효과는 훨씬 컸습니다.
그래서 저처럼 최악의 환경에서 사는 분 아니면 걍 잠깐 잠깐 환기하세요.
- 초보 사용팁
* 냄새제거 안된다고 했습니다. 네. 음식 다 한 뒤에 창문열고 환기를 충분히 시킨 후 공기청정기를 켜세요. 음식 조리중에 쎄게 틀어놓으면 사실상 냄새 제거도 못하는데 엄한 필터에 음식 냄새가 베겨서 오래되면 이상한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는군요.
* 여름에 선풍기가 따로 필요없을 정도로 풍량이 장난 아닙니다. 왜 겨울에 추워서 못틀겠다는 얘기가 나왔는지 알게되었습니다. 요즘 대낮에 25도가 넘는데 공기청정기 주변이 서늘해질정도.
* Mihome 이라는 앱을 설치하실텐데 저는 아이폰임을 참고하시고.. 설치시 지역은 중국으로 하세요. 그래야 모든 기능을 다 쓸수있습니다. 그래도 언어는 영어로 나오니까 걱정안하셔도 됩니다.
* 와이파이 연결이 안되는듯 싶으면 위쪽 전원버튼과 뒤쪽 버튼을 동시에 5초동안 누르고 있으면 셋팅이 초기화 됩니다. 그리고 다시 시도하시면 바로 잡힐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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