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력한 키보드, MAXTILL TRON G400K 텐키리스 (적축)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MAXTILL TRON G400K 텐키리스 기계식 키보드 (블랙, 적축)로 현재 다나와 최저가는 39,800원의 가격대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TRON G400K는 현재 블랙과 화이트의 두 가지 색상 모델이 출시되어있고, 각각 오테뮤 스위치의 청축-갈축-적축-흑축 4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제가 리뷰할 제품은 블랙 - 적축입니다.

TRON G400K는 5천만회의 키수명을 지닌 오테뮤 스위치가 장착되었고,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104키 풀배열 키보드에서 우측 17개의 숫자 키 배열을 없앤 87키의 텐키리스 모델입니다. 무게는 990g 안팎으로 기계식 키보드다운 적절한 중량이라 생각되며, 스텝스컬쳐2가 적용되어있고, 무상 보증 기간은 2년입니다.

LED의 색상은 단색으로 적용되어 있으며, 화이트 제품의 경우 오렌지색 LED, 블랙 제품의 경우 화이트 LED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제품 박스의 색상은 전체적으로 그레이 톤의 색상에 오렌지 색으로 포인트를 준 형식으로 제작되어 있습니다. 전면 우측 상단에는 맥스틸 로고가 아랫쪽엔 제품의 모델명인 TRON G400K가 표시되어 있으며, TRON G400K 키보드는 화이트와 블랙 2가지 종류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제품 박스의 뒷면 좌측에는 영어-한국어-중국어로 제품에 대한 설명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87키 텐키리스 제품에 키캡 리무버를 기본 제공하며, 금도금 단자와 패브릭 케이블을 채용하였음을 표시하고 있고, 우측편에선 MAXTILL은 LOL, Hearthstone 둥 프로 게임팀을 후원하고 있음을 표시하고 있으며 제품의 보증기간과 시리얼 넘버 등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측면엔 봉인씰이 부착되어 있는 것이 보이며, 

좌측면에는 색상 타입과 스위치 종류 표시가 스티커 형식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제품 박스를 개봉해보면, 키보드 본체와 설명서 한 장이 들어 있습니다. 키보드의 경우 양 사이드에 스펀지 재질의 완충재로 감싸고 있어 운반 중에 제품이 파손되는 것을 최대한 보호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설명서의 후면에는 맥스틸 홈페이지 주소와 고객 센터 전화번호가 나와 있고, 메뉴얼을 펼쳐보면 LED 모드, 스위치 체인지, 펑션키에 대한 설명과 패키지 구성물, 시스템 요구사항 등이 영어-한국어-중국어로 각각 기재되어 있습니다.

 

이전에 출시했던 모델이 상처받은 녀석들로 불리고 있으며, 그 후 문제점을 개선하여 출시하게 된 현재의 모델을 치유받은 녀석들로 나눠서 부르고 있는데, 사실 필자는 이전의 모델을 사용해본 적이 없는데다가 맥스틸의 키보드는 이번에 처음으로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제품 상세 스펙 페이지에 나온 정도의 정보 밖에 모르긴 하지만, 이 제품을 처음 받았을 때 가격대 이상으로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고급스럽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박스 개봉 후 키캡을 보았을 때의 느낌은 분명히 ABS 키캡이 사용되었을 텐데, 마치 PBT의 질감인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사출 자국을 없애기 위해 2중 스프레이 작업이 이루어진 까닭에 손으로 직접 만져보기 전 눈으로만 보았을 때 키캡의 질감이 ABS와는 살짝 달라보이더군요.

87키 텐키리스 키보드로 블랙 색상의 키보드의 경우 양 사이드에 레드 색상으로 포인트를 넣은 점이 인상적입니다. 이전 모델인 상처받은 녀석들의 경우 영문 폰트만 이중사출이었다는데, 이번에 치유받은 녀석들이란 타이틀로 나온 제품군의 경우 영문 폰트 뿐만 아니라 한글 폰트까지 모두 이중사출 키캡이 적용되었습니다.

 

키보드의 뒷편을 살펴보면, 단선방지처리가 잘 되어 있으며, 키캡 리무버를 탑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자체적으로 키캡 리무버를 수납하고 있어 리무버 분실 위험이 줄어들겠네요.
또한 4군데 모두 미끄럼 방지 패드가 부착되어 있으며, 높이조절탭에도 역시 미끄럼 방지패드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가운데에서 약간 좌측편엔 작은 원형의 스티커 형식으로 제품의 출시년월이 기재되어 있으며,
우측편엔 제품의 모델명과 제조사, 맥스틸 홈페이지, 인증번호 등이 나와 있습니다. 앞모습 뿐만 아니라 뒷모습까지도 고급스러운 느낌이 드는군요~

 

기본적으로 스텝스컬쳐2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특히 테두리를 둘러싼 디자인이 상당히 세련되면서도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양 사이드에 빨간색 포인트가 인상적이네요~

 

키캡의 일부를 분리해보았습니다.

오테뮤 적축이 적용되어있음을 확인할 수 있고, 스테빌라이저의 경우 체리식 스테빌라이저를 적용하였습니다. 스테빌라이저가 적용된 키는 좌-우의 시프트 키와, 백 스페이스, 엔터 키, 스페이스 바입니다. 보강판의 색상이 화이트인 점이 인상적입니다.

 

키캡의 사출 상태는 양호한 편이며 한영 이중사출 키캡으로 되어 있습니다.

패브릭 케이블에 케이블 타이와 노이즈 필터가 달려 있으며 전송신호 전달에 탁월한 금도금 USB단자로 되어 있습니다. USB 단자의 경우 별도의 마개가 달려 있어 사용하지 않을 적에 먼지 유입을 방지할 수 있겠습니다.

 

풀배열 키보드보다 훨씬 작은 텐키리스 키보드이지만 펑션키 기능도 들어 있습니다.
특히 LED 모드의 경우 일반적으로 FN 키와 SL키의 조합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은데, 맥스틸 TRON G400K의 경우 SL 버튼 하나만으로 LED 모드를 편리하게 변경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FN 키와 F1~F11키의 조합으로 기능키를 사용할 수 있는데, F1은 내 컴퓨터, F2는 홈, F3 계산기, F4는 미디어-플레이어, F5는 이전 트랙, F6은 다음 트랙, F7은 재생 또는 정지, F8은 정지, F9는 음 소거, F10은 볼륨 다운, F11은 볼륨 업으로 작동됩니다.

FN + W로 W,S,A,D와 화살표 방향키를 전환할 수 있으며,  FN + PU/PD 로 6키 입력 모드와 무한동시입력모드의 전환을 지원하여 금융 결제 프로그램 등을 실행하는데 있어 프로그램 충돌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우측편에 멋드러지게 달려있는 맥스틸 로고 옆에 LED 표시등이 달려 있는데, 위쪽의 LED가 캡스락이며, 아래쪽이 윈도우 락입니다. 활성화 될 경우 블루 LED가 표시되어 나옵니다.

 

그리고 최대 11가지의 LED 모드를 제공합니다. 
구현되는 LED 모드가 생각보다 많아서 깜짝 놀랐네요~
처음에 컴퓨터 본체와 연결하였을 때의 디폴트는 LED OFF 상태였습니다. 그 상태에서 SL 버튼을 한번씩 누를 때마다 순차적으로 LED 모드가 변경됩니다. 전체 LED, 숨쉬기 모드, 격자 모드, 라인 숨쉬기 모드, 루프 컬러 숨쉬기 모드 1&2, 벽돌 모드 1&2, 교차 모드, 점등 모드, 순환 모드 순으로 전환됩니다.

 

  

 

 

 

 

 

 

 

생각보다 LED 모드가 많아서 그만, '왜 이렇케 많은겨~? ㅡㅅㅡ'하면서 GIF 파일 만드는 작업을 했네요~^^;;;

 

[ 전체 LED 모드 - 순차적으로 전환하기 ]

[ 한글 타자 타건 동영상 ]

오테뮤 스위치는 크게 4가지 종류의 축, 청축-갈축-적축-흑축이 있는데 지금까지 흑축을 제외한 3가지 종류를 모두 경험해보았습니다. TRON G400K 청축의 경우 동작 압력은 60±20GF 정도로 클릭 타입의 스위치 방식으로서 경쾌하면서도 시원스러운 타건감을 선사해주고, 갈축의 경우 50±10G의 동작 압력으로 넌클릭 타입의 스위치 방식으로서 구분감이 살짝 있는 형태의 스위치입니다. 흑축은 60±10GF의 동작 압력으로 리니어 타입의 스위치 방식으로 아직 직접 사용해본 적은 없지만 스프링이 강해 갈축이나 적축에 비해 손가락 힘이 많이 들어가는 방식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테뮤 적축의 경우 50±10GF의 동작 압력으로 리니어 타입의 스위치 방식으로 키압이 낮고 소음이 적은 형태이며 반발력이 적은 편입니다. 구분감의 경우 청축>갈축>적축의 순서이며, 느껴지는 소음 역시 청축>갈축>적축의 순서입니다. 적축은 갈축과 살짝 비슷하면서도 갈축보다 구분감이 좀더 적은 느낌의 타입으로 멤브레인보다는 구분감이 강한 편이며, 플런저와 비슷한 느낌도 주긴 하지만 플런저보다는 좀더 세련된 타건감을 선사해줍니다.
동작 압력이 낮은 편이고, 리니어 타입에 키압이 낮아서 4개의 축 중에서 반응 속도가 가장 탁월한 편에 속합니다. 손가락에 가해지는 부담이 가장 적고, 소음 역시 가장 적으면서 반응속도가 빠른 타입을 원하신다면 적축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기존의 모델모다 개선된 모델로 윤활 작업이 잘되었는지 실제 타건감이 상당히 부드러웠습니다.

다음으로 동시입력 테스트를 실시해보았습니다.
TRON G400K는 무한동시입력 모드 이외에 6키 입력 모드도 따로 지원하는 까닭에 금융 결제는 물론 각종 프로그램을 좀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무한동시입력을 지원하는 것을 충분히 확인하였고, 6키 입력 모드의 경우 어떤 키를 눌러도 정확하게 6키까지만 입력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고스트 현상을 방지하며, 무한동시입력을 지원하는 기계식 키보드로 FPS 게임, 대전격투게임, 레이싱, RPG, 스포츠 게임, 리듬 게임 등 각종 게임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동시입력하는 키가 가장 많은 게임은 역시 대전 격투게임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개인적으로도 즐겨하는 게임 중의 하나이고.. 
FPS, RPG, TPG 등의 어드벤쳐 게임류와 대전격투게임에서 키가 씹히거나 잘못 인식되는 것 없이 원활한 조작이 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M A X T I LL   T R O N   G 400K   텐키리스 기계식 키보드 (블랙, 적축)은
스텝스컬쳐2를 적용하였고, 영문이중사출만 적용한 이전 모델에서 영문과 한글 폰트 모두 이중사출로 업그레이드되었고, 최대 11가지 LED 모드를 지원합니다. 
사출 자국을 없애기 위해 2중 스프레이 작업을 하였고, 윤활 작업으로 타건음 개선하여 통울림을 줄여주고 부드러운 타건감을 선사해줍니다. 이전 모델의 경우 컴퓨터 재부팅시 LED 모드가 초기화되던 문제가 있었던 듯 한데, 개선된 버전에선 LED 기능을 재부팅시에도 사용자가 지정한 LED 모드가 변함없이 적용되도록 개선되었습니다.
기존에 양 사이드 로즈골드 포인트에서 레드(블랙)와 실버(화이트) 포인트로 디자인을 개선하여 한층 더 고급스러우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자아냅니다.
그리고 내구성 좋은 양면 PCB 설계, 묵직하고 안정적인 철제 보강판 사용, 키캡 리무버 제공, 패브릭 케이블에 금도금 USB 단자를 채용한 제품으로 현재 오픈마켓 최저가 4만원이 채 안되는 가격대로 상당히 가성비가 좋은 제품이라고 판단됩니다.

 

이상으로 필드테스트를 마치겠습니다.
체험단으로 선정해주신 컴웨이 맥스틸에 감사드리며, 이 글을 읽어주시는 이토의 모든 회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 사용기는 컴웨이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