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방구석에서 뒹굴뒹굴하다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이 오픈했다는 생각이 들어 집에서 그리 멀지않기에 버스타고 설렁설렁 나섰더랬답니다.
(사진 출처: http://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417580)
아니나 달리 오픈하지 얼마 안되어 주차장은 입구부터 혼잡하고, 사람들은 꽤나 붐비더군요.
마침 저도 가방이나 하나 사야겠다 싶어 쭉~~ 돌아보는데.....
음~ 내가 아는 명품 브랜드는........... 별로 없네?
프리미엄 아울렛 맞나????
싶은 생각이 들정도로 그냥 평범한 브랜드가 대부분에 몇몇 소수의 명품 브랜드가 있긴 있더군요.
입점 매장도 그렇게 많지 않고.......
남자 지갑도 함 볼까 했는데... 눈에 들어오는 매장은 하나도 없고.....
가방도 썜소나이트매장밖엔 안보이더군요.
암무튼 다행히 쌤소나이트에 맘에 드는 가방이 있어 결제를 하려고 하니
매장 직원 왈
"손님 죄송한데 이 제품이 다 나가고 전시된 모델밖에 없네요"
흐~
이 뻔한 구라
(물론 진짜로 그런 경우도 있지만)
를 듣고 그냥 속아넘어주기엔 순간 짜증이나서 매장 매니저 불러 몇마디 얘기를 하니
죄송하다면서 직원이 못 찾은것 같다고 안에서 꺼내오더군요.
기분은 이미 나빠졌지만 가방이 맘에 들어 그냥
\137,000
결제를 하고 매장을 나와 집으로 향했죠.
그리고
일반 온라인가격과 아울렛 가격이 얼마나 차이가 있나 싶어 검색을 해봤습니다.
다나와 가격 검색 결과~
중간까지만 캡쳐했지만 최고가로 20만원대까지 전체적으로 12만원대~ 20만원대 가격이 나오네요,
(가장 저렴한 \93,100은 엉뚱한 가방이 나오더라는~)
물론 매장별로 가격차이가 큰 제품도 있고, 적은 제품도 있을꺼라 생각은 되지만
아울렛이라고 해서 덮어놓고 다 싸진 않은가 봅니다..
의류같은 경우는 비교검색하기가 어려운 면이 있겠지만, 적어도 검색이 가능한 제품 구매시 인터넷에서 가격을 찾아보고 구매하는것도
좋겠다 싶네요.
전 집에서 멀지 않다는 이유로 앞으로도 살게있으면 몇 번 방문할것 같긴 하지만,
집이 먼 분들은 명품관도 별로 없는 프리미엄 아울렛을 과연 올까 하는 생각이 생각이 들더군요.
아.. 유일하게 마블스토어가 눈길이 가긴 하던데~
(사진 출처: http://news.joins.com/article/21442867)
사진처럼 매장이 크진 않았습니다.
제품 가격들이 로열티가 붙어있기때문일까요? 기념으로 하나 사기엔.....좀......
마블의 팬이라면 모르겠지만, 전 그닥 그정돈 아니기에 좀 아깝단 생각이 들어 하나도 건질건 없었습니다.
뭐 전체적으로 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은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생활쇼핑공간 수준에 그치는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원래 그런 의도였을려나..? ^^;;
(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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