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맥날 신제품들 반응이 별로였다고 기억하고 있는데
이번 버거는 나름 괜찮은 느낌입니다
물론 호불호가 나뉘는 것 같긴 하지만 그쯤이야..
이름대로 간장베이스라는데 이 정도로는 간장 치킨인가?? 라는 생각을 할 수 없을껄요
그냥 좀 고소하게 양념해서 튀겼구나~ 하는 정도
바삭함을 살리기 위한 버터 우유라는데 일단 확실히 바삭하긴 해요
바삭한 튀김옷에 부드러운 닭다리살은 꽤나 잘 어울립니다
광고에서 강조하는 세 가지 외에는 대량의 양상추와 적당한 양파에 머스타드 소스
이 머스타드 소스가 보통 너겟을 찍어먹는 허니 머스타드라기 보다는 샐러드 드레싱으로 사용하는,
약간 가벼우면서 산뜻한 맛을 내는 소스처럼 야채를 아우르고 있는데요
바삭하지만 부드러운 치킨과 아삭한 야채들이 가벼운 소스와 함께하니 샌드위치를 떠올리게 해요
여기에 흔히 치즈 버거 속에 들어가는 찌들대로 찌든 피클과 다르게
오이의 형태와 아삭함이 살아있는 피클이 샌드위치를 떠올리게 하는데 일조합니다
먹다 찍어서 죄송
피클 쪽 소스는 마요네즈
이때까지의 묵직하고 자기주장이 강한 소스들, 불고기 버거나 빅맥 등등에 비해서 가볍고 깔끔한 맛의 치킨 버겁니다
간혹 보면 싸이버거와 비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전혀 다른 종류의 치킨 버거라고 생각드네요
혹시 4년 전까지만 해도 버거킹에 있었던 메뉴였는데, 텐더 크리스피 클럽 샌드위치였나 기억하세요??
그 버거에서 달달한 소스를 빼면 거의 비슷한 맛이에요 엄청 바삭바삭한데 엄청 부드러운 육질
이 메뉴를 아신다면 맥날 신제품을 떠올리기 쉬워요 딱 그 때 먹었던 치킨 패티랑 똑같거든요
예 그렇습니다 제가 좋아하던 메뉴였어요
덤으로 오늘부터 라지 세트로 주문하면 코카콜라 콜라보레이션 카드 지갑을 줍니다
생각보다 품질이 좋아요
매장에서 찍었던 사진을 대충 보정했더니 색감이 좀 달라서 다시 찍어봤는데 뭐 보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뒷면은 맥날 로고~
뭐 쓰고 다닐 것 같지는 않지만 기념품으로 챙긴게 생각보다 괜찮으면 또 느낌이 다르잖아요
여기까집니다
(연예인)
샤워하는 김나정 프리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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