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시계] 태그호이어 아쿠아레이서300 그랜드 데이트 CAN1011.BA0821

와이프가 하와이 여행 다녀오면서 선물로 사온 태그호이어 아쿠아레이서300 그랜드 데이트 입니다.

와이프는 동일 브랜드 시계가 있는데 다른 브랜드를 사라고 권유를 했는데,

태그호이어 상위 브랜드로 가기엔 부담스럽고 제 마지노선이라 생각을 해서 구매를 했습니다.

아쿠아레이서300 시계로 결정을 한 이유는 1) 시계를 부담없이 찰 수 있을 것 2) 시계가 큰 느낌이 들 것

이 두 가지 생각을 가지고 제품을 찾다보니 생각보다 많은 제품은 없더군요.

특히나 이 모델보다 10~20만원 저렴한 아쿠아레이서 오토매틱 제품도 있었으나,

평상시 시계를 애지중지하는 성격은 아니다보니 관리하기 어렵다고 느껴서 쿼츠 라인업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아무래도 구매 전에 상품평을 찾아보려고 시도를 했는데, 이 모델을 가진 분들이 생각보다 많이 없더군요.

실착 사진이라던지 이런 부분을 확인하기 어렵고 아무래도 현지에서 와이프가 사가지고 오는 거라

오랜 시간 고민한 게 아닌 좀 충동적으로 산 면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파란색의 크로노그래프가 인상적인 모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날짜가 다른 모델들과 다르게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으며 큰 편이라 날짜 확인하기 좋습니다.

시계 브레이슬릿에는 태그호이어가 각인이 되어있습니다.

아쿠아레이서가 다이버워치 답게 뒷면에는 잠수부를 뜻하는 머구리가 각인이 되어있습니다.

기존에 차고 있던 포뮬러 1과 비교한 사진입니다.

포뮬러1은 41mm 아쿠아레이서는 43mm인데 체감상 크기의 차이는 더 크게 느껴집니다.

손목이 얇은 편인데 찼을 때 좀 더 묵직한 느낌이 듭니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포뮬러1이랑 티쏘 PRC200보다는 훨씬 무거운 느낌입니다.

전체적으로 진한 파란색이다보니 눈에 띄는 편 입니다.

선물 받은 다음 날 차고 회사나갔더니 회사동료들이 바로 시계 바꿨냐고 알아보더군요.

여타 시계매니아들처럼 광적으로 시계를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저냥 귀동냥 그리고

인터넷으로 알다보니 무브먼트나 세부적인 것에 대해서 평하기는 솔직히 무리입니다.

하지만, 디자인적인 측면에서는 30대인 제가 차고 다녀도 스포티한 느낌과 정장에도 잘 어울리는 제품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