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경찰박물관은 5일 어린이날에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를 한다고 4일 밝혔다.

박물관 2층 정문 앞마당에서 경찰특공대 훈련 시범과 순찰차 탑승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3층 사격장에서 '어린이 사격왕 선발대회'가 열리며 같은 층 폴쉼터에는 캐리커처 그리기 행사가 마련된다.

4층 폴리스홀에는 경찰 장비·무전 체험이, 같은 층 전시실에는 손 글씨(캘리그라피) 이벤트가 준비됐다.

어린이날 행사는 5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참여할 수 있다.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을 통해 회차별 참가 인원을 제한한다.

경찰박물관 관계자는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이 경찰 업무를 체험해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경찰을 꿈꾸는 어린이들에게 뜻깊은 경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05년 개관한 경찰박물관은 2021년 4월 서울 종로구 송월길 162번지로 이전해 재개관했다. 개관 이후 약 407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국민과 경찰 사이를 연결하는 소통의 장으로서 기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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