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시 보고왔습니다. 스포유 ★★★★☆

https://etoland.co.kr/link.php?n=8540472 복사

(그냥 편하게 쓰고 싶어서 스포유로 달았습니다.)

영화 보기 전에 리뷰 같은 걸 몇 편 보고 갔습니다.

누군가 그러더군요. 가지고 있는 걸 잘 버리는 영화였다.

보면서 많은 공감이 갔습니다.

만들어왔던 유산을 더러운 음식물 쓰레기통에 쑤셔 넣는 영화가 있는가 하면

곱게 편지를 접어 촛농으로 봉인하고 가위로 잘라 비어있는 통에서 소각하며 끝나가는 것에 덧없음을 바라보는 방식의 이별도 있는 거 같습니다.

초반부터 몰아치는 액션에 너무 즐거웠고 DC유니버스와 작별할 시간이 오고 있구나를 느끼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유니버스를 구성하던 구성원들의 등장과 퇴장이 멋있었습니다.

(여기부터 스포가 있습니다.)

하지만 슈퍼맨과 사이보그가 등장 안 한 건 정말 아쉽네요. 분명 시리즈 분쟁으로 싸워서 출연 안 시킨 것 같은데 너무 아쉽습니다.

이번 영화는 플래시도 멋진캐릭터로 나왔습니다만 배트맨 슈퍼걸이 진짜 멋있게 나왔던것 같습니다.

유니버스를 계속했다면 배트맨 슈퍼걸 다음 시리즈가 유의미하게 푸시를 받지 않았을까 싶네요.

액션면에서 좋았던 점은 배트맨이 차근차근 도구를 사용해서 추적하는 액션과 89`배트맨의 배트랑 액션이 너무 멋있었던것 같습니다.

그동안 DC유니버스에서 인외의 괴물들과 싸우느라 불쌍했던 탐정이 이제야 멋있는 액션으로 돌아온거 같아서 좋았습니다.

아캄시리즈 등 게임류에 나왔던 액션과 비슷한 선의 액션이어서 좋았습니다.

☆★☆★  다른걸 다 떠나서 89년 배트모빌/배트윙이 죽여줍니다! ☆★☆★ 다 지나간 시공조아드립 치고 싶네요.

슈퍼걸은 미사일 주먹으로 박살내는 거랑 튀어나온 조드에 망치질 하는 액션이 좋았습니다.

안 좋았던 점을 말하자면....

슈퍼걸 아쉬웠던점

슈퍼걸 처음 액션이 생각보다 압도적인 모습이 아니라 뭔가 힘이 다 발휘 되는 느낌이 아니라 조금 아쉬웠습니다.

팡 터지는 느낌이 아니라 전력으로 달려서 적을 때릴 것 같이 적 앞까지 갔다가 멈췄다 때려서 흐름이 끊어지는 느낌이 났습니다.

그리고 퇴장도 너무 갑작스러워서 아쉽네요.

크립토 인 아쉬웠던점.

파오라!

처음 등장 할 때만 해도 파오라 떴다! 혼자 좋아했는데

조드 칼 이식한 플래시가 한큐에 조지는걸 보고 굉장히 아쉬운 퇴장이라 생각했습니다.

크립토인에게 상처줄수 있는 무기라는 설명하는 역할로 배역을 소비했네요.

배트맨 아쉬웠던점

여러 배트맨이 등장합니다만 발킬머가 안 나온게 개인적으로 조금 아쉽네요.

예전 배트맨 시리즈 찍을때도 성격이 안좋아서 감독하고 싸웠다고 하고 발킬머 배트맨이 엄청나게 임팩트 있진 않기도 했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라 출현했으면 했는데 ㅎㅎ

건강이 많이 안 좋은 모양입니다. 탑건 매버릭도 아들이 후시녹음을 해줬다고 하는데 참 아쉽습니다.

플래시 아쉬웠던점

달리기가 넘나 추합니다....

슬로우 걸려서 추한 모습이 더 강조되는게 넘나 안타깝습니다.

주변환경이 가속해서 지나가는 모습이 역동적이고 속도감을 느낄수 있어서 흥분되고 좋았지만 슬로우 걸리는 부분에서 애즈라밀러가 팔을 흔드는 모습이 추해요.

다크플래시로 되는 과정이 직접적으로 묘사되지 않는데 그 부분을 좀 더 직접적으로 묘사 해보는 것 도 좋지 않았을까 싶네요.

-------------------------------

슈퍼맨 아쉬웠던점

헨리카빌 안 나왔어요. 아쉬워요.

슈퍼맨 웃겼던점

니콜라스케이지가 슈퍼맨인데 우주에서 기계거미랑 싸워요.(꿈인가?)

각본은 그동안 카더라로만 접하고 있었는데 ㅋㅋㅋㅋㅋㅋ

(개발지옥에서 엎어졌던   각본을 )이걸 구현한 영상을 볼 수 있다니 팬서비스가 좋네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