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로 유출된 모양 고스란히 나온 스파이더맨 신 슈트를 통한 액션부터
스타크의 나노단위 슈트 형성을 이용한, 다양한 형태변화와 그에 맞는 기술들까지 볼거리가 수두룩 했고.
인물들간의 첫대면을 포함한 마블식 유머는 당연히 웃겼고,
이해를 못해서 질질 끄는 캐릭터 하나도 없이
자기들만의 개성있는 방향으로 어떤식으로든 이해하고 행동하면서
플래시백 난무하는 나루토식 감정선 자극같은 건 없이
시원시원하게 바로바로 결정하고
그 때 그 때 저마다 중요한 역할이 되어주는 행동들이
보는내내 맘에 들었어요.
타노스 막아보려고 사랑하는 감정 다 미루고 겨우 부셔놨더니, 비전만 원래대로 복구시켜서 돌맹이만 쏙 빼가는 장면이랑
피터가 죽기 싫다고 스타크 붙잡고 말하다가, 쓰러지고 사과하면서 죽는 장면이 제일 인상깊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딴건 모르겠는데
최종 단계
라는 의미를 그렇게 바꾼건 좀 아니지 않나 싶어요.
미래를 겁나 많이 보고왔다는 애가
갑자기 자막에선 다 끝난것처럼 얘기 때려버리니깐
응? 뭐지? 하는 느낌.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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