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브에 리뷰 뜬고 보고 봐봤음
다른 영화 리뷰들을 보니까 무슨 사회가 만든 희생양들이니 뭐니 헛소리를 해놨는데
영화에 나오는 두 인물은 범죄자다
한명은 사제폭탄으로 선생님의 차를 폭파시키고 소년원생활 + 현재에는 조교의 가면을 쓰고 사제폭탄을 배급하는 생산자
다른한명은 사회의 규칙과 규범을 모두 무시하는 사람 + 재물손괴
사실상 현재진행형 범죄자 둘
만약 이 두배우가 덜 잘생긴 사람으로 나왔다면
리뷰어들이 무슨 판단을 했을지 궁금하다.
그 리뷰어들이 과연 그 배우들에 자신을 쉽게 대입할수 있었을까?
좀더 범죄자 같이 생겼다면? 못생겼다면?
마음속에 들개를 품고 있네 뭐네 하는데
당연히 우리 모두는 들개를 품고있다
하지만 그 들개를 풀어놓는건 다른 문제
들개를 풀어 다른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고 이 들개는 사실 사회의 문제!! 라는건 양심의 문제가 아닐까?
스스로 책임을 지지 못해 사회에, 남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들에게 우리가 공감을 해줘야 할 필요가 있나?
(물론 많은 범죄자들이 양심이 없지만)
마지막 주인공이 이런말을 한다
뭔가를 갖기 위해서는 뭔가를 포기해야 한다고
이렇게 잘아는데 스스로 범죄행위를 하면서 아무것도 포기하지 않으려 하다니..
내가 만약 사제폭탄을 만들수 있다고 해도
그걸 다른사람의 차에서 터뜨렸을까?
절대 아니다
사제폭탄이 일반인에게 동떨어져 이해가 안되서 그런가
떡하니 범죄자들인데 마치 그들에게 공감하는 리뷰어들의 모습을 난 받아들이기 힘들었다
마치 소년법으로 형량 적게 살고 나온 범죄자들이 사회에서 날 받아주지 않는다고 찡찡대는 모습이랄까
스스로 평범하게 범죄를 저지르지 않고 착하게 살아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위화감을 느낄수 있을것이다
모두의 마음에는 분명히 들개가 있다.
현대에 좀더 많을거라는 생각은 들지만 이건 어느 시대를 사는 사람이든 똑같을것.
당연히 모두 풀어놓고 주변을 물어뜯어버리고 싶지만
풀어놓는다면 그건 범죄가 되기에 풀어놓지 않았을뿐, 못했을뿐.
물론 갑질하는 많은 등장인물들은 잘못되었다
하지만 그거랑 들개를 푸네 마네는 다른 차원의 이야기
배우들이 좀더 범죄자 느낌의 스탠스를 취했으면
리뷰들이 많이 달라졌을거같은데
배우들이 너무 멀쩡하게 잘생겼더라. 아깝다.
마치 평범하게 취업활동하는 아무 죄 없는 20대를 보는듯한 느낌.
영화 시간 100분 약간 넘는데 스토리 자체는 재밌었음
엄청 재밋다!! 이런건 아니지만
독립영화는 역시 이런맛이지 이런느낌
다만 다른 리뷰들이 워낙 거슬려서 일부러 비뚤어진 시선으로 리뷰를 한 면이 있음.
참고하시길.
(시사)
대구시장(홍준표)한테 자문 구한 (대통령)윤석열
(15)
영화 월간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