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54293
재밌다는 평이 많아서 다큐성 영화가 모가 재밌을래나 확인 차원에서 감상했는데
처음에 진짜 실존 인물이 인터뷰하는걸로 착각할정도의 리얼한 분장과
운동 다큐라 생각할수 없을정도로 찰진 욕이 이목을 집중시키네요
만약 영어를 네이티브정도로 구사했다면 엄마가 구사하는 적재적소의 험담과
욕의 간지를 제대로 느껴서 재미가 훨씬 더 배가 됐을텐데 그 점이 참 아쉽더군요
마고로비가 나온 영화속의 모습이라고는 '어바웃 타임'에서 건강미 넘치는 모습이랑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에서의 백치미 미인이 전부 였는데 진짜 칭찬을 하고 싶은게
연기도 물론 좋았지만 그 이쁜 20대의 여배우가 십대때부터 40대까지의 촌스럽고 추악한 외모를 거리낌없이
연기했다는게 대단하고 후반부 혼자 분장하면서 눈물 흘리는 씬을 보고
아직 감상하진 않았지만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할리퀸 같은 역은 다시는 안 할꺼같다란 느낌을 받았네요
엄마역의 앨리슨 제니는 처음엔 제이미 리 커티스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검색해보니까
그리 미인은 아니지만 키가 183cm에다 엄청 패셔너블한 연기파 배우더군요
이 작품에서도 거의 극을 이끌어가는 중추적인 역인데다 연기도 너무 자연스러워서 감탄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이번 아카데미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네요
제작비 1천1백만불에 미국 수입만 3천만불인데 역대 올림픽 관련 영화로서는 5위의 성적이라네요
영화를 다 봤다면 엔딩 크레딧에서 시선을 고정할수밖에 없는 화면들이 쭉쭉 나오네요
(사회)
이순신, 난 대체 누구와 싸웠던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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