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42305
제목을 해석하자면 쇠톱 산마루인데 말 그대로 사람을 갈아버리는 능선이란 뜻으로
예전에 '플래툰'의 성공이후 전쟁 영화가 물밀듯이 쏟아질때 '햄버거 힐'이란 제목의 영화가 있었죠
적군과 아군의 살점으로 다져진 언덕 모 그런 뜻이었는데 살짝 일맥상통하는듯하네요
대충 스토리는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지만 개인적인 이유로 총을 들지 않고 사람을 구하겠다는 똘아이의 이야기인데
이건 마치 중국집에 가서 기름 안 넣은 음식을 주문하겠다는 개소리같아서 처음부터 크게 몰입이 안 되더군요
전투씬도 1998년작인 '라이언 일병 구하기'같은 스펙타클도 없고 전투 흐름도 거의 비슷한데
한마디로 '라이언 일병 구하기'가 얼마나 잘 만든 영화인지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꼴밖에는 안되네요
초반은 누구나 예상할수 있는 뻔한 장면만 나오고 한 시간이 지나야 전투씬이 나오는데
희안하게 전투씬 자체가 예전에 멜 깁슨형이 연출한 '브레이브하트'보다 한참 떨어지더라구요
이건 촬영 문제라 생각하고 촬영감독을 비교해보니까
본 작품은 시몬 더건이란 감독인데 필모가 '아이, 로봇','언더월드 2','다이 하드 4.0',''미이라 3'정도인데 반해
'브레이브하트'는 존 톨이란 감독인데 필모가 '가을의 전설','씬 레드 라인','라스트 사무라이','아이언맨 3'등으로
예전에 대한극장에서 '가을의 전설' 볼때 빵형이 말타고 집에 오는 씬에서 우와!한적이 있었는데 어쩐지 확실히 비교가 되네요
참고로 '라이언 일병 구하기'는 야누즈 카민스키란 감독인데 필모가 '제리 맥과이어','마이너리티 리포트','우주 전쟁'등인데
그냥 스필버그형의 오랜 파트너로 이번에 살짝 좃망필이지만 180328 개봉하는 '레디 플레이어 원'도 촬영했네요
개인적으로 멜 깁슨형은 배우로서는 아주 좋아하는데 감독으로는 파트너가 누구냐에 따라서 많이 왔다갔다 하는듯하구요
광신도급 천주교 신자로 알고있는데 본 작품에서도 종교 얘기가 질릴정도로 나오네요
예전 리뷰중 '다키스트 아워'에서도 언급했지만 끊임없이 사죄하는 독일과 달리 아직도 발뺌하는 쪽빠리새끼들인지라
요새 헐리웃 영화에서는 독일군 작살나는 장면이 별로 안 나오는데 이 영화에서는 쪽빠리새끼들 작살나는게 여과없이 나오고
심지어 후반부에는 졸라 비겁한 장면까지도 넣은게 아마도 깁슨형이 쪽빠리새끼들 엄청 싫어하나보네요
앤드류 가필드가 남주인데 얘 나온 영화는 처음 보는데 연기도 별로고 매력을 전혀 못 느끼겠구
여주는 테레사 팔머라고 처음 보는데 얼굴만 보자면 스칼렛 요한슨만큼 이쁜데
아직 연기로는 원탑으로 이끌기에는 부족한듯하지만 젊으니까 좋은 모습 기대할수 있겠죠
영원한 스미스 요원이자 엘론드인 휴고 위빙이 아버지로 나와서 인상적인 연기 보여주구요
제작비 4천만달러에 미국67,209,615+외국108,092,739=총175,302,354로 쏘쏘네요
전체적으로 너무 긴 런닝타임에 후반부엔 빨리 끝나길 바랄 정도로 지루했네요
(후방)
잘못해서 벌받는 여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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