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픽림:업라이징 아이맥스 간단 후기

2013년 퍼시픽림을 보고 현실적인 로봇과 세기말 분위기를 잘 버무려서 굉장히 재밌는 영화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번에 퍼시픽림 업라이징을 개봉한다는 소식에 예고편을 봤는데 로봇의 움직임이 애니메이션에서 보던 날렵한 움직임이더군요.
또한 예고편의 분위기도 세기말보다는 좀더 밝고 푸른 이미지이길래 소재만 따온 퍼시픽림이겠군... 하면서 기대감을 버렸습니다.

이번에도 퍼시픽림1을 같이 봤던 형과 보고서 제가 딱 한 말은
'형 이런 말은 좀 그런데 다 된 영화에 동양인 뿌렸네..' 였습니다.

물론 퍼시픽림1 여주인공이 미코였지만 이번작은 더욱 ㅎㅎ;;;;;;;;

또한 분명 세기말인데 세기말 같지 않은 작품 분위기였고
특히 처음부터 끝까지 스토리가 예상되었고 정말 그 스토리대로 갔으나 같이 본 형이 이런 영화는 그런 뻔한 맛에 보는거라고 ㅎㅎ

그래도 퍼시픽림1의 묵직한 액션도 좋지만
비록 몇 없는 액션이라도 로봇 액션을 봐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