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60491
며칠사이에 '코코','베이비보스'같은 초특급 명작들을 연달아 봐서 눈이 한참 높아졌는데
제작사가 블루스카이라는 듣보던데 검색해보니까 '아이스 에이지' 시리즈 만든 회사정도던데
그래도 아카데미 후보작인데 기본빵은 하겠지란 생각에 감상했네요
근데 이게 왠걸 10분 지나도록 흥미도 없고 기발함도 없고 캐릭터 디자인도 병맛이어서
설마 예고편이 전부인가?했는데 저만의 "10분 법칙"에 걸리는바 조때구나했는데 항상 슬픈 예감은 틀리질 않네요
스토리,대사,그림퀄리티,캐릭터디자인,음악,성우까지 모하나 땡기는게 전혀 없고
역시 '코코','베이비보스'가 쉽게 나오지 않는 대단한 명작이구나만 확인 시켜준 꼴이네요
개인적으로 애니중 최고의 재미는 '인크레더블'이라 생각하고 감동은 '라이온 킹'으로 봅니다
대충 스토리는 투우용 소목장에 사는 싸움을 싫어하는 송아지가 아빠소의 죽음이후 목장을 탈출해서 겪는 스토린데
쌈마이 제작사의 한계인지 감독의 능력부족인지 진짜 캐릭터 디자인이 모 그따위인지
'코코','베이비보스'의 캐릭터 디자인이 카카오프렌즈의 라이언급이라면 본 작품의 캐릭터 디자인은
조또 안 팔리는 제이지보다 못한 급으로 애니에서 캐릭터 디자인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네요
일단 주인공 소도 애니에서 주인공이 귀엽단 생각 한번도 안 하기 힘든데 진짜 한번도 안 했고
다른 소들도 어쩜 그리 그 나물에 그 밥인지 호감 캐릭터가 단 한마리도 없고
이 영화를 망하게한 주범인 염소는 진짜 짜증날정도의 디자인에 성우까지 엉망이고
나름 캐릭터가 모자르다고 생각했는지 급조한 느낌의 고슴도치 트리오는 어디서 본듯한 디자인과 조합이고
디자인을 혐오 수준까지 끌어올린 말트리오로 마지막 결정타를 날리네요
그나마 귀엽다 생각드는 캐릭터는 빨간 토끼 하나고 사람 얼굴도 싫어하는 스타일로 뽑았더군요
스페인이 배경이면 '코코'처럼 그 나라 문화라도 좀 집어넣고 하지 딸랑 투우가 전부여서 배울것도 없구요
박스오피스 성적은 당연히 망삘로
제작비 1억1천1백만달러에 미국83,740,254+세계207,498,632=총291,238,886인데
'코코'가 미국209,170,730+세계548,456,985=총757,627,715이고
'보스 베이비'가 미국175,003,033+세계323,925,250=총498,928,283로 '코코'의 압승이네요
그냥 안 보는거 추천합니다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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