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픽림 오늘 아침에 보고 왔습니다.
1편을 안 본, 트랜스포머는 3편까지만 본 입장으로 리뷰를 써 보자면...
트랜스포머를 그다지 안좋아하는데, 일단 사운드에서 육중함이 안 느껴져서 싫었어요.
근데 퍼시픽림은 사운드는 꽤 괜찮더라고요. 깡통 때리는 소리 같은 것도 안 나고.
스토리야 뭐, 악의 무리에 맞서 지구를 구하는, 크게 기대할 만한 건 아닌데
영화 전반부에 1편의 대략적인 이야기를 주인공이 흘러가듯 자연스레 말해줘서 배경 지식을 전달해주는데, 개인적으론 꽤 좋았어요.
액션은 확실히 볼 만 하네요. 때려부수고 주먹질하고 싸우고 집어 던지고 물 속에서도 하늘에서도 싸우고
꽤 호쾌합니다.
주인공의 유머도 꽤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오버하지도 않고 조금씩 코믹스러운 부분이 있네요.
근데 불편한 점도 있는게...이건 순전히 개인적인 입장입니다.
1편도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여기서는 중국색과 일색이 엄청나게 강합니다.
착한놈 나쁜놈 다 중국에 있고, 회사 이름도 샤오 산업 계속 나오고....
일본은 거의 배경으로만 나오는데 다 때려부수는 거라 좀 시원하고 뭐 그런것도 있지만
피닉스던가? 예거 중 주황색 하나의 액션이 딱 사무라이더라고요. 그것도 좀 거슬리고...
뭐 암튼 재밌긴 합니다.
다만 이런걸 두시간이나 러닝타임 잡아먹을 필요가 있나 싶긴 하더라고요 ㅋㅋ
(자유)
하나를 포기할 때마다 현금 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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