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트 특급 살인사건'을 시청후 본 작품도 있길래 연달아 감상했네요
아가사 크리스티의 3대작인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오리엔트 특급 살인사건','애크로이드 살인사건'과 함께 또 다른 대표작인 본 작품이지만
영화화할때는 시간의 한계성때문에 플롯이 거의 흡사해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좀 따분하네요
스토리 진행으로 '오리엔트 특급 살인사건'과 본 작품을 비교하자면
특정 공간에서 여러 인물들이 하나 둘씩 이런 저런 이유로 모인후 각 등장 인물들이 피해자를 죽일수도 있다는 개연성을 나열하는데
꼭 그 순간엔 포와르 탐정이 우연히도 그 곳에 있어서 내용을 엿 듣는다 머 이런식인데
이 영화에서도 매 순간순간 갈등의 현장에는 포와르가 근처에서 다 경청하고있었고
여주와 의사의 갈등 현장에서도 혹시나했는데 바 뒤에서 나올때는 빵 터졌네요
이 영화도 라인업이 상상을 초월할정도로 좋은데
감독이 무려 '타워링'.'킹콩'을 감독한 존 길러민이니 막 갖다 썼나봅니다
이번 포와르 탐정인 피터 유스티노프도 연기는 잘하지만 '오리엔트 특급 살인사건'에서 표현된 먼가 싸이코같은 그 느낌보다는 조금 덜 와닿네요
여주 로이스 차일스가 나름 이쁘고 연기도 잘 하던데 이 영화에서만 이쁘지 다음 해 '문레이커'에서 본드걸로 나오는데 살이 쪘는지 쭘마필이 확 나네요
'로즈메리의 아기','한나와 그의 자매들'의 미아 패로우도 제일 잘 나가던 시절이라 그런지 연기는 좋은데 외모가 너무 취향이 아니라서
'bette davis eyes'의 주인공인 베티 데이비스도 볼수 있는데 그 예전의 가오가 느껴지구요
우리나라에서는 '제시카의 추리 극장'으로 유명한 안젤라 랜즈베리도 볼수있구요
8,90년대 수 많은 영화에 출연하다하다 우리나라 영화 '마유미'에도 출연한 조지 케네디
영원한 줄리엣 올리비아 핫세,샤를로트 갱스부르의 엄마 제인 버킨,'해리 포터' 시리즈의 매기 스미스등등
본 영화가 '오리엔트 특급 살인사건'보다 4년후 제작이지만 스타일이나 모든 느낌이 훨씬 현대적인데
아마 그 당시 영화 산업의 발전 속도가 매년 놀라운 속도로 갱신된게 아닌가 생각되네요
영화 초반부에 생각한 범인이 맞았는데 한국 드라마 스타일이 따라한건지 한국 사람이면 충분히 추리할만한 범인이었네요
저한테 추리영화 스타일 자체가 좀 지루해서 당분간 추리 영화는 자제할 생각입니다
(기타)
송강호 : "크리스 저 ㅅㄲ 기계야 기계! 근육 한번 만져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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