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29333
제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리뷰의 댓글 추천으로 보게됐네요
항상 스티브 스필버그 감독의 명언인 "영화는 쉽고 재밌어야한다"를 제 영화 감상의 화두로 생각해왔었는데
그러고 보니까 스필버그형도 간만이지만 톰 행크스형도 오랜만이네요
대충 스토리는 미국에서 붙잡힌 러시아 스파이의 변호를 맡은 미국 변호사의 분투기정도?
전체적으로 소소하게 재밌는데 만약 이 영화가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스타일로 갔으면
엄청 지루할수도 있는 스토린데 스필버그형의 간결한 연출과 톰형의 갓연기가 이 영화를 살렸다봅니다
스필버그형이 누굽니까? 7,80년대를 뒤흔들었던 수 많은 명작들의 감독이자 기획자이자 제작자면서
90년대초 잠시 주춤했다가 다시 '쥬라기공원'으로 터뜨리고 '트랜스포머'를 기획하고 진정 전설의 레전드 아닙니까
하지만 감독으로서의 역량은 어릴때는 몰랐는데 연출 스타일이 지나치게 상업적이고 영화를 보다보면 너무 뻔한 연출인데
워낙 거물이다보니까 최고의 배우들을 기용해서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그나마 커버하는거 같은데
그래도 연출만 보자면 군더더기 하나없이 짧고 간결해서 최대한 지루한 부분을 배제시킨다는건 칭창할만하죠
강우석이 한국의 스필버그처럼 연출하고 제작하고 뒤에서 기획하고 비슷한 행보를 걸었었는데
제 생각에 강우석은 첨부터 병신이고 지금도 병신인데다 표절대마왕 타이틀까지 있는 인간인데
스필버그형은 그 연세에도 계속 발전하는 모습인데다 놀라운건 앞으로도 대박칠 가능성이 있는 현재 진행형이란거죠
톰형은 '필라델피아'와 '포레스트 검프'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2연패하고 찍었다하면 억대 흥행을 약속하는 연기갓이지만
사실 톰형의 단점이라면 악역을 한번도 안 했다는정도인데 어쨌든 착한역 전문 톰형을 싫어하는 사람은 거의 없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 톰형 연기를 평가하자면 목소리는 귀여운데 진실된 눈연기와 상황을 보여주는 표정연기가 너무 맘에 드는데
그런 면에서 '그린마일'은 톰형의 연기력을 가장 잘 엿볼수있는 작품이 아닌가하네요
스파이역의 마크 라이런스도 연기가 만만치 않던데 늙어보이게하려고 분장을 너무 과하게한게 옥의 티정도구요
전에도 자주 언급했지만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를 배우 라인업은 그대로 가면서
스필버그형같은 사람이 헐리웃 스타일로 리메이크하면 대박일거 같단 상상을 해봅니다
영화 다 본후에도 극중 대사인 "걱정한다고 달라질꺼 있소?"가 계속 입에 맴돌더군요
(유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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