툼레이더 2018 후반이 아쉽네요

후반이 아쉽다는건 전반 중반이 너무너무 압도적으로 재미가 있어서 중반에 스토리 라인이 노잼이였던게 아니였나 싶습니다
원래 툼레이더라는 게임자체도 뭐 대단한 스토리가 아니라 아버지를 찾아서 퍼즐을 풀며 액션게임인데
영화자체로 게임을 제대로 영화하 한것 같습니다 스토리라인이 복잡하거나 재밌진 않지만 게임 스토리데로 액션에 제대로 힘을 싣어 준거 같아 개인적으로 근래본 영화중에 개꿀잼입니다 .

게임도 스토리라인은 크게 인상적이지 않지만 믿고 따랐던 사람의 죽음으로 각성하는 부분도 있고 후반에 몰아치는 적들과 싸우는 재미가있습니다. 영화에서는 그런 부분에 아쉬웠네요
너무 평이했어요

저는 반대로 초중반까지 너무 캐릭터 설명이 긴 느낌을 받았어요. 라라는 가정사가 어떻고, 섬에 가는 이유는 뭐고, 또 다른 등장인물들 나오고 등등....
사실은 ~했던 것이였다. 라고 설명 안하고 막 진행해버리는 영화들에 비해 굉장히 친절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만,
뭔가 하나씩 풀어나가는 방식이 너무나도 솔직해서 영화 다 안봤어도 다음에 어떤식으로 흘러갈건지 예상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딱 예상대로 흘러갔구요..;

영상을 보다보니까 '이건 빼놓을수 없지' '하지만 이것도 뺄수는 없어'  일단 다 집어 넣고보자. 라는 감독의 의도가 느껴졌습니다. 그러다보니 초중반까지 굉장히 긴 시간동안 관객에게 배경 설명만 하는 사이에 결국 후반에 몰아칠 시간이 부족해져버린거죠... 슬슬 긴박하게 만들어서 재미있어지려는데, 갑자기 뚝 끝나서 맥빠진 느낌이랄까요...  반면에 연출 자체는 굉장히 공을 들인게 느껴졌습니다. 게임처럼 라라가 고통받으면서 성장해나가는 모습도 나쁘지 않았구요.  킬링 타임용으로는 나쁘지 않은 영화같아요.